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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3살 4살 꼬맹이들 데리고 다녀온 9박 10일 스위스 여행기 - 19편 (빙하특급 Glaciel express - 생모리츠 ~ 안데르마트) 이번 스위스 여행중 가장 기대했던 코스인 빙하특급 (Glacier Express)를 타는날이 밝았다. 스위스 열차 노선중 가장 길고도 고저차가 가장 심하기로 유명한 빙하특급.. 아이들과 함께여서 하루종이 열차에서 차창밖을 구경만 해도 되는 노선이라 더욱더 기대가 되는 코스이기도 하다 (물론 아이들 입장에서는 좀 지루할 수 있다) 처음부터 끝까지 코스를 즐기기 위해 특별히 생모리츠에서의 출발을 선택했고, 이번 포스팅은 중간 지점인 안데르마트 까지 내용을 정리했다. 오늘의 우리의 여정을 잘 설명해 주는 지도생모리츠에서 체르마트까지 긴 여정이다 빙하특급의 특징은 해발고도가 어마어마하게 바뀐다는것최저 585미터(chur)에서 2,033(Oberalppass) 무려 1.5km 차이다.그만큼 스팩터클하다. 빙하특급.. 더보기
3살 4살 꼬맹이들 데리고 다녀온 9박 10일 스위스 여행기 - 18편 (생모리츠 크리스탈(Crystal)호텔 투숙기) 제 5회 동계올림픽 개최도시 생모리츠 (St. Moritz) 예전에 함께 일했던 설계사무소 선임이 생모리츠에서 열리는 스키경기에 참가했다는 말을 들은적이 있다. 만일 내가 스키를 좋아했다면, 하루정도 일정으로 생모리츠에서 스키라도 탔을 텐데, 이번 여행에서 생모리츠는 열차여행을 하루 끊어가는 도시정도라고 보면 된다. 빙하특급열차를 처음부터 처음부터 끝까지 타보고 싶은 것도 있었고, 빙하특급열차가 워낙 장시간이다 보니 (거의 6시간 정도라고 보면 된다) 생모리츠에서는 긴시간을 보낼 수 없었다. 어쨋든, 그래서 이번 포스트는 생모리츠에서 머물렀던 크리스탈호텔 (Crystal hotel) 숙박기이다. 티라노에서 출발해 생모리츠에 도착한 우리가족은 역에서 생모리츠의 중심가인 Schulhausplatz까지 9번버.. 더보기
3살 4살 꼬맹이들 데리고 다녀온 9박 10일 스위스 여행기 - 17편 (베르니나특급(Bernina express)-티라노에서 생모리츠까지) 티라노에서 투시스(THUSIS) 까지의 베르니나특급열차 구간은 세계문화유산 UNESCO에 등재된 코스이다 우리가 이용한 코스는 티라노에서 생모리츠까지의 3시간 코스로 코스이동 내내 연신 셔터를 눌러야 할 정도로 장관이 펼쳐지는 안구정화의 코스였다. 오늘은 특별히 많은 설명 대신 사진으로 코스설명을 대신하려고 한다. 베르니나특급은 Rhaetian Railway라는 철도회사에서 운영하는 구간이다. 코스자체로는 그리 길지는 않지만, 산악을 따라 운행하는 철도 노선이라 경치가 대단하고, 간간히 나타나는 산속 호수도 볼 수 있어 좋았다.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사람이 거의 없어서, 칸 전체를 전세내어서 탈 수 있었다. 티라노에서 열차가 출발하면 계속 천천히 산을 오르는 코스다 고산지대로 올라가면서 더운날씨는 좀 사그.. 더보기
[속초 맛집] 돈까스맛집 홍익돈까스 솔직후기 설연휴를 맞이해 본가인 속초에 상경하면 꼭 부모님께 새로생긴 맛집이 있느냐고 여쭤본다.그런게 신기한건, 속초에 사시는분들은 맛집에 대해 잘 모르신다는 사실이다.속초 맛집의 트랜드는 속초사람들이 아닌, 서울사람들이 이끌고 있다는 생각이든다. 연휴 첫째날 첫째아이에게 뭐가 먹고 싶냐고 물었더니, '돈까스'를 찍었다.속초에 돈까스 먹을만한 곳이 있을까 싶어, 찾아봤더니,서울에도 있고 내가사는 하남에도 있는 '홍익돈까스'가 괜찮다고해서 가보기로 했다. 위치는 역시 맛집들이 많이 몰려있는 속초 엑스포장 근처에 있다.점심때 갔는데, 대기팀이 3팀정도 있었다. 매장은 주방제외하고 홀만 40~50평정도 되는거 같았다우리는 8명 가족이라 같이 자리를 붙여서 앉아야 했기에 좀 더 기다려야 했다 대기하고 있으면 미리 메뉴를.. 더보기
3살 4살 꼬맹이들 데리고 다녀온 9박 10일 스위스 여행기 - 16편 (베르니나특급(Bernina express)-루가노에서 티라노까지 버스로 이동하기) 루가노에서 티라노를 거쳐, 생모리츠 그리고 쿠어까지 이어지는 스위스에서 반드시 타 보아야 할 노선중에 하나인 베르니나 특급 (Bernina Express). 그리고 쿠어에서 체르마트까지 이어지는 빙하특급까지..이제 열차특급으로만 장장 2일을 보내는 일정이다. 오늘은 그중 루가노에서 티라노까지의 버스여정에 대한 이야기이다. 루가노에서 티라노까지는 별도의 열차가 없고, 심지어 스위스가 아닌 이탈리아를 통해 넘어가는 일정이다. (참고로 티라노는 이탈리아에 속해 있다) 이번여행루트 짤때 최대한 스위스의 모든 특급열차를 타보는 컨셉으로 우선 루체른에서 스위스 최남단인 루가노까지 이동으로 '빌헬름텔 특급'을 커버하고 루가노에서 티라노를 거쳐 쿠어까지의 '베르니나특급' 그리고 쿠어에서 체르마트까지 '빙하특급'을 타는.. 더보기
3살 4살 꼬맹이들 데리고 다녀온 9박 10일 스위스 여행기 - 15편 (아름다운 호수마을 멜리데(Melide) 구경하기) 오전에 초콜렛 박물관 구경을 마치고, 오후에는 유람선으로 멜리데(Melide)를 둘러보기로 했다. 사실 여행책자에 소개된 멜리데에 스위스 미니어처를 보는게 목적이었지만, 무더운 날씨와 아이들이 놀이터에서 놀고싶다고 너무 보채는 바람에, 정작 미니어처는 구경못했다. 루가노에서 멜리데까지는 열차, 버스, 유람선 모두 가능하지만, 아름다운 호수를 감상하기 위해 유람선을 적극 추천한다. 그리고 어차피, 스위스트래블패스 소지자는 다 무료다. 멜리데로 이동은 루가노 선착장에서 유람선을 이용하면 된다. 날씨가 너무 더워서 고생했지만 그나마 유람선으로 시원한 호수바람 맞으며 더위를 식혔다. 산중턱에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 근처에 티치노라는 곳이 유명건축가 마리오보타의 고향이다 보니, 가끔씩 마리오보타가 설계한 건물.. 더보기
3살 4살 꼬맹이들 데리고 다녀온 9박 10일 스위스 여행기 - 14편 (루가노-알프로제(Alprose) 쵸콜릿 본사 구경 루가노 첫째날, 1957년도에 설립된 스위스 최초의 초콜릿 브랜드 'Alprose' 역사 박물관을 다녀왔다. 루가노에서 열차로 약 40분정도 거리에 있는 'Caslano'라는 곳에 위치해 있는데, 여행책자에 나와 있는 정도까지 가볼만한 곳은 아닌것 같았다. 우선 다녀는 왔으니, 사진 위주로 보고 필요 부분만 간단히 설명하려 한다. 우선 카를라노로 이동하기 위해, 역까지 언덕을 올라가야 하는데, 후니버스 라는걸 이용하면 된다. (스위스패스 소지자 무료) 타는 곳은 여행책자를 참고하시길.. 후니버스는 10분 간격으로 운행되는데, 주로 마을 중심에서 고지대에 위치한 역까지 운행하는 셔틀이다. TLP라는 표지를 찾아가면 된다. 버스는 널직널직하고 사람이 별로 없다. 시원~하게 언덕을 오르는 후니버스 드디어 역에.. 더보기
3살 4살 꼬맹이들 데리고 다녀온 9박 10일 스위스 여행기 - 13편 (루가노-아크구아렐로 스위스 퀄리티 호텔 투숙기) 스위스 최남단 도시 루가노에서 하룻밤을 보냈다. 루가노는 이탈리아 접경에 위치한 호반도시로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북쪽과는 분위기가 조금 다른곳인데, 우선 북쪽이 독일어권인 반면, 남쪽은 이탈리아어권 이다보니, 왠지 사람들도 조금 더 시끌벅적하고 활력있어 보인다. 산세도 북쪽보다는 조금은 완만한 모양세이고, 기후도 조금더 덥다. 루가노에서는 숙소잡기가 쉽지 않았었다. 루가노역에서 시내로는 엄청난 경사가 있어 도보로 이동하기가 여간 어려웠고 그러다보니, 역과의 거리에 따라 호텔가격이 차이가 많이 난다. 그나마 역과 가까운곳에 호텔을 잡았는데, 다른도시에 비해 시설은 열악한 반면 가격은 한국돈으로 10만원 이상 더 비쌌다. 우리가 묵은 호텔 이름은 '아크구아렐로 스위스 퀄리티 호텔 (Acquarello Swi..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