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여행

3살 4살 꼬맹이들 데리고 다녀온 9박 10일 스위스 여행기 - 13편 (루가노-아크구아렐로 스위스 퀄리티 호텔 투숙기)

반응형

스위스 최남단 도시 루가노에서 하룻밤을 보냈다.

루가노는 이탈리아 접경에 위치한 호반도시로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북쪽과는 분위기가 조금 다른곳인데, 우선 북쪽이 독일어권인 반면, 

남쪽은 이탈리아어권 이다보니, 왠지 사람들도 조금 더 시끌벅적하고 활력있어 보인다.

산세도 북쪽보다는 조금은 완만한 모양세이고, 기후도 조금더 덥다.


루가노에서는 숙소잡기가 쉽지 않았었다.

루가노역에서 시내로는 엄청난 경사가 있어 도보로 이동하기가 여간 어려웠고

그러다보니, 역과의 거리에 따라 호텔가격이 차이가 많이 난다.


그나마 역과 가까운곳에 호텔을 잡았는데,

다른도시에 비해 시설은 열악한 반면 

가격은 한국돈으로 10만원 이상 더 비쌌다.


우리가 묵은 호텔 이름은

'아크구아렐로 스위스 퀄리티 호텔 (Acquarello Swiss Quality Hotel)' 로

루가노 시티센터 인근에 위치한 호텔이다.


스위스 호텔들 대부분이 해당 도시의 경관을 찍은 사진을 아트웍으로 걸어두고 있다.

루가노의 아름다운 산세를 찍은 사진을 객실에 걸어 두었다.


우선 아침이니 조식먹은 사진부터 공개하자면...

이른 아침이라 아직 객실손님들이 별로 없었다. 

아침 7시 정도였는데, 워낙 날씨가 덥다보니 일찍 잠에서 깨었다

아침부터 이탈리아 뉴스가 TV를 통해 바쁘게 흘러나오고 있었다.


음식은 다른 호텔에 비해 정갈하고 종류도 많은 편이었다.


큰 용량의 요거트를 마음껏 먹을 수 있었다.

한국인 성향상 아침은 또 든든하게 먹어줘야 한다.


한국에 가면 요렇게 삶은계란 세워두는걸 좀 사 두어야겠다.


착즙주스를 제공하는건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씨리얼이 팩으로 제공되어서 아이들이 좋아했던거 같다.


기간이 좀 지나니 사람들이 하나둘 식당으로 내려왔다.


벽에 아트웍을 대신하는 벽화가 그려져 있다.

뭔가 이탈리아스럽다고 할까..

참..그리고 객실도어는 카드키가 아니라 열쇠로 열게 되어 있다.


객실에는 조리가 가능하게 인덕션과 전자레인지가 있었다.

하지만, 주변에 편의점이 없어서 뭘 사다가 데워먹고 할 수는 없다. 

Family 객실은 넓은 편이다






화장실은 정말 넓다. 

하지만 샤워공간이 좁은건 불편했다.

아이들 씻기는데 상당히 애를 먹었다. 


좌변기가 넓은 화장실 한 가운데 덩그라니...

나머지 공간은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호텔 로비가 G로 표시되지 않고 T로 표시되어 있는데, 이유는 잘 모르겠다. 

1층은 실제 2층이다. 


역으로 연결되는 푸니쿨라가 공사중이다

이게 있으면 다니기가 한껏 쉬울듯 한데, 아쉽게도 아직 공사중이었다.


이른 아침이라 하적한 광장

오늘은 주변에 유명한 쵸콜릿 공장을 구경할 예정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