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가노 첫째날, 1957년도에 설립된 스위스 최초의 초콜릿 브랜드 'Alprose' 역사 박물관을 다녀왔다.
루가노에서 열차로 약 40분정도 거리에 있는 'Caslano'라는 곳에 위치해 있는데, 여행책자에 나와 있는 정도까지 가볼만한 곳은 아닌것 같았다.
우선 다녀는 왔으니, 사진 위주로 보고 필요 부분만 간단히 설명하려 한다.
우선 카를라노로 이동하기 위해, 역까지 언덕을 올라가야 하는데,
후니버스 라는걸 이용하면 된다. (스위스패스 소지자 무료)
타는 곳은 여행책자를 참고하시길..
후니버스는 10분 간격으로 운행되는데,
주로 마을 중심에서 고지대에 위치한 역까지 운행하는 셔틀이다.
TLP라는 표지를 찾아가면 된다.
버스는 널직널직하고 사람이 별로 없다.
시원~하게 언덕을 오르는 후니버스
드디어 역에 도착했다.
루가노로 들어왔던 역은 아니고 그 옆에 조그마한 간이역 같은게 하나 있다.
요렇게 FLP라고 써 있는 주황색 기차를 찾으면 된다.
Fonte tresa 방면 S60열차이고
Caslano에서 내리면 된다.
카슬라노 역에 도착했다.
도착하면 도보로 알프로제 공장까지 갈수 있다.
도보로 10분정도 거리에 있다.
이탈리아어, 프랑스어, 독일어, 영어 이렇게 친절하게 4개국어로 입구가 표시되어 있다.
No self service
초코릿 파운틴
입구에 도착하면
요렇게 초콜릿 샘플을 하나씩 준다.
소정의 입장료를 내고 들어왔는데, 생각보다 그리 볼만한 꺼리는 없다.
카카오 원두 가공하는 모습을 비디오로 보여준다.
어디든 그렇듯이 전시의 마지막은 기념품..
사실 편의점에 가면 더 많은 종류의 초코릿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으므로 패스~
이번 여행을 위해 산 쌍둥이 유모차..
정말 톡톡히 제역할을 했다.
초코릿 먹고 목이 많이 말랐는지, 물을 찾는 첫째
점심을 먹을 시간이다.
오랜만에 노천 레스토랑을 이용하기로 했다.
일단 기본적으로 이탈리아 토스카나산 물을 한병 시켰다.
점심이 되니 사람들이 바글바글
오늘도 피자와 파스타..
스위스에서는 피자와 파스타, 감자칩 소세지 이 네가지를 벗어나기 힘들다.
퐁듀는 글쎄...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이라 제외.
뭐 어쨋든 피자 파스타가 맛이 없다는게 아니라, 너무 메뉴가 한정적이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