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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3살 4살 꼬맹이들 데리고 다녀온 9박 10일 스위스 여행기 - 12편 (빌헬름텔특급 코스 따라가기_로카르노 루가노) 플뤼에렌에서 계속해서 열차로 남쪽으로 이동합니다. 오늘의 목표는 스위스 최남단 루가노까지 이동하는 것인데요. 루가노까지 가면 거기서 베르니나 특급 버스를 탈 수 있습니다. 이번 우리가족 스위스여행은 루체른에서부터 시작해서 빌헬름텔 특급, 베르니나 특급, 빙하 특급 모두를 이용해 보는 것입니다. 스위스 열차들은 경치구경을 위해 이런식으로 창이 넓은게 특징입니다. 어떤열차는 지붕전체가 파노라마로 된 것도 있습니다. 1등석인데도 사람이 꽉 찼네요.. 인기구간인듯 스위스 친구 사귄 우리 꼬맹이 열차를 이리저리 돌아 다니다가 친구하기로 했다고 함 물론 둘이 서로 말은 통하지 않음 말이 안통해도 친구는 사귈수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중간기착지인 로카르노에 도착했습니다. 아직 루가노는 1시간 정도 더 남쪽으로 내려가.. 더보기
3살 4살 꼬맹이들 데리고 다녀온 9박 10일 스위스 여행기 - 11편 (빌헬름텔특급 코스 따라가기_유람선타고 루체른호수 구경하기) 스위스여행은 산지여행이기 때문에, 차량보다는 가급적 열차로 이동하는게 용이하다.그래서인지, 열차가 상당히 발달되어 있고, 그중에서도 반드시 타봐야 할 노선들이 있다.개인적으로 순위를 꼽자면1순위 : 빙하특급2순위 : 베르니나특급3순위 : 골든패스라인4순위 : 빌헬름텔특급 오늘 소개하려고 하는 코스는 4순위인 빌헬름텔특급이다.(사실, 빌헬름텔 특급을 예약하지는 않았지만, 스위스패스라인으로똑같은 노선을 그대로 따라가 보았다)우선 빌헬름텔특급은 열차로만 구성되는게 아니라, 유람선코스까지 포함되어 있다. 스위스패스를 가지고 있다면, 약간의 예약비만 들이면 이용할 수 있다. 빌헬름텔특급과 일반노선의 차이점은 유람선을 증기식 고풍유람선이라는 점....기념품을 준다는 점. 유람선식사가 포함된다는 점 이 세가지 정도인.. 더보기
3살 4살 꼬맹이들 데리고 다녀온 9박 10일 스위스 여행기 - 10편 (천사의 마을 엥겔베르그(Engelberg) 구경하기) 루체른행 열차가 출발한지 얼마되지 않아, 잠시 천사의 마을인 엥겔베르그를 둘러보기로 했다. 오랜 옛날 베네딕트 수도사가 천사의 계시로 이 마을을 세웠다는 전설이 전해져 온다. 마을에는 별달리 볼만한건 없고, 아이들이 뛰놀 수 있는 놀이터가 있었다. 우리나라와 다른점은 바닥이 우레탄이 아니라, 폐 목재를 재활용한 폭신폭신한 자연친화적인 바닥재 였다. 국적을 뛰어넘는 그네태워주기 다행히 시간에 맞춰 역에 도착했다. 놀이터가 잼있어서 하마터면 또 열차를 놓칠 뻔 했다. 기진맥진해 버린 아이엄마 아이는 눈뜨고 잠시 천정을 보고 있다. 이제부터 활동을 개시해야 하니 말이다 좋은 날씨에, 뜻하지 않게 엥겔베르그 읍내도 구경할 수 있는 너무좋은 오후였다. 이제 남은 루체른 일정을 소화하기로 한다 더보기
3살 4살 꼬맹이들 데리고 다녀온 9박 10일 스위스 여행기 - 9편 (남자의 산 '티틀리스' 구경하기) 개인적으로 스위스에서 다시가고 싶은 산 3개를 꼽는다면 마테호른, 티틀리스, 필라투스를 꼽겠다. (솔직히 융프라우는 개인적으로 별 감흥이 없다) 티틀리스는 정상까지 케이블카를 한번만 갈아타면 될 정도로 편하게 올라갈 수 있으면서도 고도가 높고, 날씨만 좋으면 장엄한 경치를 여한없이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티틀리스에 오르기 위해서는 엥겔베르그 (Engelberg - 천사의 마을)행 열차를 타야 한다.열차는 1시간에 한대씩 운행한다. 엥겔베르그까지는 약 40분 정도가 걸린다. 오늘은 에미커피..바닐라맛을 맛보기로 했다. 날씨가 다행이 너무 좋아서, 모든것이 아름다워 보인다.정상에 올라가도 날씨가 좋아야 할텐데.. 아이들은 장난치거나 먹거나 둘중에 한가지를 한다.스위스는 대부분의 열차가 너무나 조용하기 때문.. 더보기
3살 4살 꼬맹이들 데리고 다녀온 9박 10일 스위스 여행기 - 8편 (루체른 카펠교 둘러보고 밥먹기) 루체른의 상징은 아무래도 '카펠교'다 14세기에 만들어진 나무다리인데, 지붕이 있는 걸로 유명하다. 다리를 지나가면 안에 스위스의 주요 역사들이 그림으로 걸려 있다. 카펠교 근처에 길가에 있는 레스토랑에 자리를 잡았다. 카펠교를 바라보며 식사를 한다는게 매력이다. 메인요리를 3가지 시켰는데, 10만원 정도 나왔다. 먹다가 조금 많아서 남기긴 했는데, 스위스치고는 가격이 합리적이었다. 저녁이 되자 날씨가 좀 선선해 졌다. 시가지 구경을 하기로 했다. 길거리에서 공연하는 악단을 발견했다. 둘째랑 같이 악단에 동전기부를 했다. 내일아침 일찍 티틀리스로 떠나야 하기 때문에 미리 장을 봐 두기로 했다. 스위스에서 꼭 먹어봐야 한다는 애미(emmi) 우유 존맛탱 치즈강국 스위스의 위상이 느껴지는 진열대 어떤 치즈를.. 더보기
3살 4살 꼬맹이들 데리고 다녀온 9박 10일 스위스 여행기 - 7편 (루체른 빙하공원, 빈사의 사자상 구경하기) 생각보다 필라투스에서의 일정이 단축되어오후에 바로 빙하공원을 둘러보기로 했다.버스로 루체른 중앙역으로 돌아온 후, 도보로 북쪽으로 10분 정도만 걸으면 도착할 수 있다.빈사의 사자상 바로 옆이라 찾기 쉬운 편이다. 루체른 중앙역 바로 옆 선착장에서 길이남을 부부컷 남겨주고.. 중앙역 바로 옆에 위치한 루체른 미술관 (Kunstmuseum Luzern)장누벨 작품이다지붕끝이 아주 날카로운게 인상적이다 걸어서 우선 빈사의 사자상 쪽으로 이동중 빈사의 사자상1792년 8월 10일 프랑스대혁명 당시 튈르리 궁전을 사수하다 전멸한 라이슬로이퍼 장병들을 추모하기 위해 만들어졌는데,덴마크 조각가 베르텔토르발센이 설계, 루카스아호른이 조각했다고 한다.사자 등에 화살이 꽂혀 있다. 슬픈내용이긴 하지만, 관광객 입장에서 .. 더보기
3살 4살 꼬맹이들 데리고 다녀온 9박 10일 스위스 여행기 - 6편 (필라투스 (pilatus) 산 구경하세요 - 골든라운드트립) ibis호텔에서 아침을 든든히 먹고, 오늘은 아이들과 스위스 첫 등정이다. 목적지는 빌라도의 악령이 깃들어 있다는 무시무시한 필라투스산.. 소개가 좀 무서웠지만, Pilatus 산 이라는 어원 자체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전설이 있는데, 예수님을 십자가에 넘겨주기 바로 직전 단계에 관여했던 사람이 빌라도이다 보니 (그래도 사실 빌라도는 별다른 죄가 없었다. 왜냐면 빌라도는 예수님을 죽이고 싶지 않아했고, 하도 유대인들이 졸라대니, 세숫대야에 손을 씻으면서 '나는 이 일과 상관 없소' 라고 유대인들에게 책임을 넘겼기 때문이다) 이미지가 많이 안좋아진듯 하다. 안좋은 일은 절대 총대를 매서는 안된다는 교훈... 호텔을 나서는 우리 가족.. 필라투스 산 정상은 춥기 때문에 (여름철은 약 10-15도 사이, 기후에.. 더보기
3살 4살 꼬맹이들 데리고 다녀온 9박 10일 스위스 여행기 - 5편 (루체른 ibis styles hotel 조식즐기기) 루체른 숙소로 비교적 저렴한 ibis hotel을 선택했다. 아이들이 있다 보니, 예전에 혼자서 여행다닐때 보다 더 큰 방을 구해야 하고, 그만큼 비용이 올라가니 무작정 좋은곳 만을 고집할 수 없었다. 그래도 네가족이 머물기에 좁지않고 적당한 곳이었다. 또, 아침식사도 깔끔하고 나쁘지 않았다. (스위스빵과 버터가 이렇게 맛있었는지 새삼 다시 느낌) 초록색 보라색이 BI 색이라 빵에 둘러진 천도 초록색과 보라색이 알록달록 하다. 빵이 참 맛있었다. 게다가 버터도 너무 고소해서 빵만 하루종일 먹으라 그래도 먹을 수 있을거 같다. 아이들도 빵을 많이 누렸다. 스크램블도 많이 먹고.. 자주 느끼는 거지만, 한국 사람들처럼 아침을 든든하게 먹고 다니는 민족도 없을듯... 다른 외국인들은 빵 한조각 먹고 자리를 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