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여행

3살 4살 꼬맹이들 데리고 다녀온 9박 10일 스위스 여행기 - 25편 (저녁에 도착한 인터라켄)

반응형

취리히 -> 루체른 -> 루가노 -> 생모리츠 -> 체르마트 -> 로이커바드 -> 인터라켄

스위스를 세로로 횡단하고 가로로 횡단한 다음 다시 지리적으로 중간에 위치한 인터라켄에 도착했다.

이제 여행은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한국인들이 스위스여행에서 꼭 빼놓지 않는다는 융프라우요흐가 있는곳이 바로 인터라켄이다.

아침에 체르마트를 출발해 점심은 로이커바드에서 온천욕을하고 저녁에 인터라켄에 도착하는 일정은 여간 힘든일정이 아닐수 없다. 

내일은 아침부터 융프라요흐까지 하루만에 끝내야 하는 일정이기 때문에 서두르지 않을수 없었다. 


아름다운 석양을 뽐내고 있는 Thun 호수

Spiez를 거쳐서 인터라켄으로 가는 길에 왼편에 펼쳐지는 호수로 석양이 아름다웠다. 



인터라켄동역에 도착하니 대략 저녁 7시가 넘어버렸다. 

원래 6시 도착예정이었지만, 중간에 차량1대가 고장이라 1시간이 넘어버렸다.


늦게 도착한 덕분에 Coop은 이미 문을 닫은 상황..

평일이라 7시가 넘어버리면 문을 닫아버린다. 

스위스는 밤이 늦으면 정말 할게 없는 선진국이다. 


저녁꺼리를 찾다가 반갑게도 한글이 적힌 메뉴를 접하게 되었다. 

하지만 알고보니 중국인이 운영하는 식당이었는데,

워낙 인터라켄에 한국인이 많다보니 이렇게 한국인을 배려한 메뉴를 준비해주었다. 


인터라켄 중국집 Bamboo


볶음밥이랑 스프 (여기서의 스프는 우리가 생각하는 희멀겋고 걸죽한 그 스프가 아님)

비교적 입맛에 맞는 음식이었다. 아이들도 오랜만에 밥을 먹다보니 순식간에 먹어치웠다. 


이번에도 숙소는 전과 동, 인디아게스트하우스..

이곳만 3번째다.. (이 담에 장인장모님 모시고 한번 더 들렀으니까 총 4번)

사실 인디아게스트하우스 말고는 가격적인 대안이 없다. 


세월이 가도 변하지 않는 시설..

그래도 2005년도에 왔을때는 시설이 깨끗했는데,

11년이 지난 시점이라 시설은 확실히 오래된 느낌이 난다. 

암튼 인터라켄은 호텔시설보다 융프라우요흐니까..

내일아침에는 일찍 티케팅을 위해 6시에 역에 잠시 다녀올 예정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