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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3살 4살 꼬맹이들 데리고 다녀온 9박 10일 스위스 여행기 - 24편 (로이커바드 노천온천 체험기 - 헬리오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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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가족 스위스여행도 이제 후반기로 접어들었다.

스위스나 독일쪽은 상대적으로 스파시설이 발달되어 있는데,

이유는 아마도, 춥고 습한 기후때문이 아닌가 싶다.

기후가 상대적으로 온화하고 맑은날이 많은 프랑스의 경우는 

의외로 온천이나 스파가 많지 않다. 


스위스여행하면서 고단한 몸을 잠시 녹이기 위해 반드시 들러봐야 할 곳이 바로 

로이커바드(Leukerbad)라는 곳이다.

스위스의 어마어마한 경치를 보면서 노천온천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사실 로이커바드는 교통이 좋지못한 편이긴 하지만, 그만큼 댓가를 지불할만큼 만족도가 높다.


열차로 Leuk까지 이동한후 버스로 로이커바드까지 약 40분을 달려야 한다.

가장 가까운 관광지가 체르마트이다보니, 루트를 짤때 체르마트 -> 로이커바드 -> 인터라켄

이렇게 루트를 짰다.


로이커바드 헬리오파크 노천온천 수영장


스위스여행 6일째, 이제 슬슬 지쳐갈 무렵

지금 필요한 것은 무엇? 바로 피로를 풀어줄 온천!!


로이커바드로 가기위해서는 Leuk까지 간 후, 거기서 로이커바드행 버스를 타야 한다.

버스는 역 바로 옆에 있어서 찾기가 쉽다.


또다시 이루어진 동서양의 조우..


로이커바드로 향하는 버스길에서 왜 열차가 아닌 버스로 밖에 이동이 안되는지 알수 있다.


꼬불꼬불 엄청난 산세를 넘어 들어가야 하는 로이커바드

혹자는 겨울철에 제대로 온천욕을 즐기고자 로이커바드로 향했는데,

눈이 너무 많이 오면 진입자체가 불가능한 코스라고도 한다.


Leuk에서 30분정도면 로이커바드에 도착한다.


우리가 갈려고 하는 헬리오파크는 로이커바드 터미널에서 도보로 약 10분정도만 걸어가면 된다.


Leuk에서 만난 70대 노 부부

할아버지께서 혼자서 숙소도 다 인터넷으로 예약하시고

정말 젊게 사시는 부부다.






여기가 바로 헬리오파크 입구


점심이 조금 지나다 보니, 식사를 하게 되었다.

뭐 이정도 가격이면 스위스에서는 그리 비싼축에는 들어가지 않음



적당히 파스타, 소세지, 감자튀김 정도 시켰다.


풀 입장인 이곳에서..

입장권과 타월을 구매할 수 있다


수영장은 로비보다 한층 아래에 위치해서 내려다 볼 수 있었다.


밴드키로 입장하는 시스템이다.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 라커룸 특징상

남녀구분이 따로 없다.


드뎌 즐거운 수영시간.

아이들을 위한 암튜브를 무료로 빌려준다.






헬리오파크는 사람이 적은 편이라서 너무 좋았다

우리가 유일한 동양인이다 보니, 좀 주목을 받긴 했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밖은 눈이 많이 부셔서 실내외를 왔다갔다 하면서 놀았다.

워낙 날씨가 좋다 보니 실내에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


좀더 있고 싶었지만, 오늘 숙소가 인터라켄이다 보니, 

몇시간 못놀고 나오수밖에 없었다.

너무 아쉽다~


다시 Leak로 돌아가서 기차를 타고 인터라켄으로 가야한다.


다음번에는 Leak에서 하룻밤 자면서 여유있게 온천욕을 즐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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