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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3살 4살 꼬맹이들 데리고 다녀온 9박 10일 스위스 여행기 - 21편 (그라니트 체르마트 투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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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6일, 체르마트에 도착했다.

이른 오후시간이고 날씨도 맑아서 멀리 마테호른도 볼 수 있었다. 

(마테호른도 3대가 덕을 쌓아야 볼 수 있다는데, 우리는 체르마트에 머무는 3일 연속 마테호른을 볼 수 있었다.)

일단, 역에 도착하자마자 숙소로 이동했는데, 숙소는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었다.

(체르마트 자체가 그리 크지 않기 때문에, 어디든 10분정도면 이동 가능하다, 물론 조금 먼 곳도 있다)

체르마트는 친환경 도시이기 때문에, 내연기관 차량은 운행이 불가능하다.

그래서 소형 전기차들만 운행하기 때문에 도보로 이동하는 것도 비교적 안전한 편이다. 


우리가 머문 숙소 가는 길

고르너그라트행 열차역을 끼고 철도횡단보도를 건너에 있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아무데서나 마테호른을 볼 수 있는 상황..

어떤사람들은 일주일동안 체류하면서도 결국 마테호른 못보고 간 경우도 있다던데..


숙소에 도착했다.

정식 호텔은 아니고, 쉽게말하면 민박이다.

주인은 다른곳에 사는데, 핸드폰으로 전화를 하니 열쇠를 전해주고 다시 휙 사라져 버렸다. 

집이 꽤나 너른 편이었다.


화장실도 깔끔하고


샤워실도 좋았다.

샤워할때는 당연히 블라인드를 치면 된다.


체르마트에서는 아시아계 식당 찾기가 매우 어렵다. 

대신에 이런 조리시설이 있는 아파트에서는 coop에서 산 전자레인지 음식들을 마구마구 데워 먹을 수 있다.








방이 두갠데, 우린 다같이 자느라 이방은 사용하지 못했다.


Granit 민박


슬슬 저녁꺼리를 사러 쿱으로 향했다


식료품들이 풍부한 체르마트 coop


반가운 비주얼들..

한국사람들이 많다 보니, 마트에 신라면, 짜파게티 천지다

당연히 바구니에 담았다


덮밥종류도 많아서 몇가지 샀다

꽤나 훌륭한 저녁꺼리가 된다


음식준비하는 동안 아이들은 스위스 티비를 잠시 보도록 했다

알아들을 수 있는 말은 없는데, 재밋다고 보는걸 보면 참 신기하다.


전자레인지에 데우니 훌륭한 저녁이 된다


오랜만에 맛보는 신라면..








오랜만에 먹으니 진짜 맛있다


짜파게리도 한입


아이들이 좋아하는 요플레

스위스는 치즈랑 요플레 종류가 참 다양하다.


맛있는 저녁을 배부르게 먹고 아이들은 금새 잠이 들었다.

내일의 고단한 일정을 위해서 우리 부부도 곧 잠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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