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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체른의 상징은 아무래도 '카펠교'다
14세기에 만들어진 나무다리인데,
지붕이 있는 걸로 유명하다.
다리를 지나가면 안에 스위스의 주요 역사들이 그림으로 걸려 있다.
카펠교 근처에 길가에 있는 레스토랑에 자리를 잡았다.
카펠교를 바라보며 식사를 한다는게 매력이다.
메인요리를 3가지 시켰는데, 10만원 정도 나왔다.
먹다가 조금 많아서 남기긴 했는데, 스위스치고는 가격이 합리적이었다.
저녁이 되자 날씨가 좀 선선해 졌다.
시가지 구경을 하기로 했다.
길거리에서 공연하는 악단을 발견했다.
둘째랑 같이 악단에 동전기부를 했다.
내일아침 일찍 티틀리스로 떠나야 하기 때문에
미리 장을 봐 두기로 했다.
스위스에서 꼭 먹어봐야 한다는 애미(emmi) 우유
존맛탱
치즈강국 스위스의 위상이 느껴지는 진열대
어떤 치즈를 살지 망설여 지는 순간이다.
예전에 파리에 갔을대, 사람들이 주먹만한 왕구슬 던져서 맞추기를 했었는데,
루체른에서도 비슷한 게임을 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둘째가 호텔에 들어가기 싫다고 계속 밖에 있자고 한다..
하루하루가 아쉬운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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