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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건축

지식산업센터 형태만 보고 가치 예측하는 방법 (3) 분양가 경쟁력이 좋다! 하나쯤은 꼭 가지고 싶은 중정형 (Courtyard ty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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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정형은 대지가 비교적 반듯한 모양으로 잘 조성된 곳에 세워지는 경우가 많다. 그런 곳은 당연히 토지 구획이 잘 된 신도시 지역이 많을 것이다. 건물은 대지의 모양을 그대로 따라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네모난 직사각형의 건물이 올려지는데 건물 바닥면적이 넓은 대신 건물의 깊이가 깊어지게 된다.

외측부는 빛이 드는데 내측부는 채광을 확보하려고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중정이 형성되게 된다.

 

중정형 지식산업센터의 특징

바닥 면적을 최대한 많이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호실을 배치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최소한의 승강기와 계단만 구성해도 법적 기준을 맞출 수 있기 때문에 분양할 수 있는 면적이 상대적으로 넓어지게 된다. 분양면적 측면에서 보면 상당히 효율적인 평면이라고 볼 수 있다.

 

분양 면적이 넓어지면 가능하게 되는 것들

분양면적에 여유가 생기게 되면 시행사에서 취할 수 있는 옵션은 두 가지이다.

첫째, 입주자들의 편의를 위한 시설인 특화 요소를 추가해서 상품 경쟁력을 높이는 방법.

둘째, 분양가에 반영해서 평당 분양가격을 낮춘다.

두 방법 모두 초기 분양률을 끌어올리는 전략으로 사용될 수 있다.

 

중정형 지식산업센터가 들어는 곳

중정형 지식산업센터는 이미 개발이 많이 진행된 구(舊) 도심보다는 신규로 개발되는 신도시 지역, 충분한 건축면적이 확보된 반듯한 대지에 지어지는 경우가 많고 대체적으로 층수는 낮은 경우가 많다. 바닥면적을 넓게 펴서 이미 충분한 호실 수를 확보했는데 굳이 층수를 높여서 건축 비용을 올라가게 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신도시에 지어지는 중정형 지식산업센터의 경우에는 도심지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지가와 저렴한 공사비로 인해서 평당 분양가가 다른 지식산업센터에 비해서 경쟁력을 가질 가능성이 높다.

 

 

중정형 지식산업센터는 건물 구성상 기숙사와 공장이 수평적으로 분리되기가 어렵기 때문에 한 건물로 구성되고 내부에서는 수평적인 이동이 막혀서 소통이 차단되는 경우가 있다. 공장과 기숙사는 엄연히 다른 시설군이고 코어가 분리되어야 하기 때문에 간혹 지하주차장에서 엘리베이터를 잘 못 타고 올라가면 엉뚱한 곳에 도착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중정의 두 가지 활용 방안

태생적으로 발생하는 중정은 두 가지 용도로 활용될 수 있다.

첫째, 지상 주차장으로 활용하여 편리한 주차와 하역을 제공한다.

둘째, 지상 공원으로 활용하여 저층 상가의 유동인구를 증가시킨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youtu.be/pke8cZp3P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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