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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연인들이 꼭 들러봐야 할 송리단길 맛집 - 멘야하나비 (나고야마제소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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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회사 연차를 내고 와이프님과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몇일전부터 연차를 예고했더니 와이프가 여기를 꼭 가봐야겠다고 하는데,

송리단길은 이제 유명세를 탄지 꽤 되긴 했지만, 제대로 맛집투어를 해 본 적이 없는지라,

이번에 멘야하나비를 필두로 좀 다녀봐야겠다.


가게는 역시 맛집답게, 일단 그리 크지 않다.

주차는 운이 좋으면 근처 빌라나 도로변에 할 수도 있지만, 웬만하면 대중교통을 추천한다.

우리는 송파구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걸어 왔다.


평일 영업시간이 오전 11시 30분이기 때문에 좀 기다려야 했다.

(유치원에 아이들 데리러 1시까지 다시 가야 되지만 시간은 넉넉했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고, 매우러 세째 화요일도 정기휴일이다.**


오전 11시에 도착했는데 우리가 1번이었다.


기다리면서 보리차를 계속 마실 수 있었다.


11시 15분쯤 되니 사람들이 줄을 서기 시작했다.

5명정도 까지는 앉고 나머지는 계속 서서 줄서야 한다.

그리고 대기중에 미리 주문을 받는다.

우리는 "나고야마제소바"를 주문했다.


드디어 실내로 입장~

신기하게도 뒤에 테이블이 있지만, 앞에 바 테이블에만 앉아서 식사를 한다.

그리고 실내에서 음식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사진촬영이 금지란다.

이 사진 찍고 그 이후에는 음식사진만 찍었다. 





나고야마제소바 먹는방법

1. 계란 터트려서 비벼서 먹기

2. 면 1/3먹고 다시마 식초 조금씩 뿌려서 먹기

3. 면 다 먹고 공기밥에 비벼먹기 (무료)


드디어 나왔다. 나고야 마제소바

되지고기가 정말 두툼하고 기름지다. 계속 먹다보면 조금은 느끼한 느낌이 난다. 






잘 비벼서 냠냠

엄청 깊은 맛이다. 면도 쫀득쫀득하고 고소하다.


와이프님이 이것도 토핑으로 같이 먹어야 한다고 해서 먹었다.

'반숙계란'


요게 다시마 식초.

느끼한 맛을 조금 해소해 준다.


마제소바 클리어~

옆에 계신 분들은 여기에 "오이메시~" 하면서 공기밥을 더 비벼서 잘 드시던데,

우리는 공기밥까지는 못먹었다. (면 자체만으로 충분히 많은 양이다)


12시 30분.. 줄서시는 분들이 있긴 했는데, 생각보다 엄청난 줄은 아니었다.

종합적으로 한번쯤 와보긴 해야하는데, 사람에 따라 편차가 있을거 같다.

느끼한거 좋아하시는 분들한텐 중독성이 아주 강할 듯 하다.


근처 롯데몰이나 석촌호수가 가까우니, 연인들끼리 와서 식사하고

데이트하기에 위치적으로 딱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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