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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아난티 힐튼 부산] 맥퀸즈풀 아침에 입장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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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이그제큐티브룸 이상에 투숙해야 누릴 수 있는 맥퀸즈풀을 2월 말까지 스위트룸 투숙객도 이용할 수 있도록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관계로 무료로 입장하는 혜택을 누릴 수 있었다. 

 

 

맥퀸즈풀은 시간제로 운영하는 풀로 1시간 40분씩 이용할 수 있고 20분씩 브레이크타임이 있다. 가장 먼저 오픈하는 오전 6시부터 7시 40분까지는 패키지 전용시간이라 들어갈 수 없고, 그다음 실제적인 첫 타임인 8시에 입장!. 근데 이게 1박 하는 투숙객에게는 아침조식시간이랑 겹치다 보니 조식을 먹을 건지 수영을 할 건지 (수영하고 아침 먹기엔 조식마감이 너무 이르고, 조식 먹고 수영하기엔 체크아웃이 빠듯하당)결정을 해야 하는데, 우리는 과감하게 수영을 택했다.

 

아난티힐튼 부산 맥퀸즈풀 운영시간표

 

 

8시부터 입장이지만 미리와서 기다려준다. 입장등록을 미리 해놓으면 정각에 바로 입장할 수 있다. 들어가기 전까지는 로비에 마련된 소파에 앉아서 여유 있게 기다리면 된다. 

 

 

아난티힐튼부산은 포토포인트가 상당히 많다. 10층 맥퀸즈풀 앞 동해바다가 보이는 전망대도 중요한 포토포인트 중 하나다. 

 

 

아직은 추운 날씨탓인지 밖에 나가기가 망설여진다. 그래서 실내에서 뜨거운 물이 콸콸 나오는 자쿠지에서 오랜 시간을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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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맥퀸즈풀의 묘미는 야외 자쿠지풀이다. 특히 겨울에도 38도로 펄펄 끓는 풀이 운영되기 때문에 노천온천을 즐길 수 있다. 나가는 동안 잠깐의 추움은 감내해야 한다. 

 

 

이날은 하필 날씨가 흐려서 아침에 뜨는 해를 보면서 수영을 할 수가 없었다. 더군다나 비까지 내리는 상황. 밑은 뜨뜨해서 좋은데 머리에는 겨울비가 떨어지니 썩~ 유쾌한 상황은 아니었다. 

 

 

 

 

타월로 머리를 가려보자는 용단을 내렸지만, 그것도 점점 무거워지는 타월을 마냥 들고 있기는 아침 체력이... 그래서 결국 다시 실내로 들어갔다. 

 

 

그래.. 그냥 여기서 수영이나 하자. 자쿠지에 오래 있었더니 더 이상 춥지는 않다. 규격풀에서는 자유형이나 접형을 연습하는 사람들도 간혹 있었는데, 풀 너비에 비해 이용하는 사람이 너무 적었다. 그래서 좋았다

 

 

조금 있으니 다시 좀 서늘한 기운이 돌았다. 당연히 다시 자쿠지로 들어갔다. 역시 겨울엔 그냥 다 필요 없다. 자쿠지가 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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