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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건축

발코니, 테라스, 베란다 차이점을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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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떨때는 '발코니'라고도 하고, 어떨때는 테라스, 또 어떨때는 '베란다'라고 하는데,

차이점이 뭘까?





1. 발코니 (Balcony)

발코니 (Balcony)의 어원은 이탈리아어 balcone, scaffold, 독일의 고어 balcho, beam, balk, 페르시아의 bālkāneh나 더 오래된 파생어인 pālkāneh 등으로 추정된다. 극장에서 발코니는 무대 옆 특별 관람석을 통칭했다. 그러나 지금은 2층 특별석 위, 최상층 관람석 아래의 좁은 관람석들을 일컫는다.

쉽게 말해서 발코니는 별도의 구조로 튀어나온 바닥면을 지닌 공간 (하부가 비어있는 떠 있는 구조)의 공간을 통칭한다고 보면 된다. 즉, 원래는 없는데, 해당 층을 확장하는 개념으로 넓힌 구조로 지붕이 없이 바닥만 확장한 구조라고 생각하면 된다.

우리나라의 위 아래가 같은 평형대의 아파트에 붙어있는 외부공간은 전부 발코니에 해당한다.


2. 베란다 (Veranda)

베란다 (veranda)는 위층이 아래층보다 바닥면적이 작아 아래층 지붕 위에 생긴 여분의 공간을 말한다. 

원래는 포르투갈어로 발코니를 뜻하는 바란다(varanda)가 인도에 '바란다'라는 이름으로 전해졌고, 이 단어가 인도에서 영어권으로 다시 수입된 것이다. 

우리나라 건축법에선 베란다라는 말은 없고 발코니로 통용되고 있다. 



3. 테라스 (Terrace)

테라스(terrace)는 지층에 면한 실내에서 직접 밖으로 나갈 수 있도록 방의 앞면으로 가로나 정원에 뻗쳐 나온곳을 의미한다. 

테라스는 정원으로 가꾸거나 의자와 테이블을 놓고 주로 가족들의 휴식 및 여가 공간으로 사용된다. 

공공장소일 경우 카페나 음식점 등에서 바깥 공기를 쐬며 음식을 즐길 수 있게 테라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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