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중심지 위계 순위 (1) 3도심권 - 도심권에 속하는 행정동 혹은 법정동은 어디일까?

 

본 포스팅은

서울의 모든 행정동들의

향후 개발 방향과 전망

그리고 개발압력에 따른

잠재력을 측정 평가하는

​

플라폼건축연구소의

소위 '도시 잠재력 평가' 항목 중

첫 번째에 해당하는

(1) 도시 위계 분석 가운데

도심권에 영향을 받는

행정동 혹은 법정동을

구분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초반부터 구구절절

뭔가 딱딱하고 어려워 보이는

말들만 늘어놓았는데..

​

그렇다고 어려운 내용은 아니니

긴장 푸셔도 됩니다.

 

 

 

쉽게 얘기해서 각 도시별로

도시의 원활한 개발을 위해

(한정된 자원으로 모든 곳에

쏟아부을 수는 없으므로)

5년 혹은 10년에 한 번씩

'도시기본계획'을 통해

​

도시 중심지와 그 하위의

주요 거점지들을 설정합니다.

​

우리가 알고 싶은 서울의 경우

모두 75개의 거점지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첫째는 도심이요,

둘째는 광역중심,

셋째는 지역중심,

넷째는 지구중심

​

이렇게 총 4개의 위계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보통 특별시 급보다 한 단계 아래인

광역시의 경우만 보더라도

대부분 도심, 부도심, 지역 중심

이렇게 3개 정도의 위계로

구분을 하고 있고

​

인구 50만 이상의 대도시의 경우는

보통 도심과 지역 중심

이렇게 3개 위계로

구분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죠

 

부산, 대구광역시의 도시중심지 위계

 

 

서울시의 경우는

부산이나 인천, 대구와 같은

광역시와 비교해도

인구 측면에서

최소 3배~4배 이상 큰 도이시다 보니

​

거점지가 당연히 늘어날 수밖에 없고

거점지가 늘어난 만큼 위계를

더 세분화할 수밖에 없는 것이죠

서울의 4단계 위계 구분

 

중요한 것은

이런 위계 순서는

단순히 보기 좋게

정리해둔 게 아니라

개발 우선순위와

개발규모가 달라진다는 것인데

​

위계 순서가 높은 곳일수록

교통, 행정, 문화 인프라 집적도가

다른 곳에 비해 월등히 높게 됩니다.

​

 

또 그만큼 용도지역 측면에서도

개발밀도가 높을 수밖에 없도록

계획이 되게 되고

​

용적률과 건폐율이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영향을 받게 되는 거죠

 

 

 

또한 도시 밀도가 높아지게 되면

그만큼 상주인구와 유동인구가

늘어날 수밖에 없게 되고

그럼 그에 따라 지가에도

영향을 당연히 끼치게 되겠죠

 

오늘은 이렇게

4단계로 구분이 되어 있는

서울시의 도시위계지 가운데

​

가장 높은 위계지인

 

도심

 

이 '도심' 권역에 속하는 동이

어떤 곳이 있는지를 살펴볼 거예요

​

그전에 먼저 알아둘 내용이 있는데

바로 법정동과 행정동의 차이점이에요

​

#법정동 #행정동

​

무슨 차이가 있을까?

 

먼저 법정동은 등기상 사용되는

쉽게 말해 법적 행위에 활용되는

주소지라고 보시면 됩니다.

​

오래전부터 사용된 지명에서

유래된 것이기 때문에

​

흔히 우리가 무슨 동에 산다

할 때는 법정동을 씁니다.

​

그래서 대부분은 법정동으로

본인의 주소지를 구분하고요

 

 

그다음은 행정동인데

행정동은 행정 편의를 위해

인구나 동면적 단위로

비교적 균등하게 나눠놓은

행정단위구역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

이 행정동 단위로

지역 주민센터가 운영됩니다.

그러니까 내가 사는 동은

​

행정동과 법정동상

명칭이 다를 수도 있고

또 어떤 곳은 일치하는 곳도

있긴 합니다.

 

종로구 행정동은 17개인데, 법정동은 무려 87개?​

 

재미있는 사실은

오래된 지역 가운데

특히 서울 도성권 지역 같은 곳은

법정동이 많고 행정동이 적다는 거예요

​

서울 종로구나 중구 같은 경우가

이에 해당되는데요

​

보통 행정동은 인구 1~2만 정도의

소생활권 단위로 구분되는데

​

종로구의 법정동 기준으로

인구를 나누게 되면

몇천 명 단위밖에 되지 않죠

​

하지만 예전에는

도성 내부에

도시의 모든 기능이

몰려있었기 때문에

아주 세밀한 지명이

그대로 살아있는 겁니다.

 

서울의 3개 도심

 

 

자, 이제 구체적으로 들어가 보죠​

서울은 모두 3개의 도심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3개 도심을 명칭으로 나열해 보면

​​

1. 강남 도심

2. 여의도영등포도심

3. 도성 도심

​

이렇게 나눌 수가 있고요

 

 

먼저 강남 도심부터 살펴보면

​

강남 도심은 서울의 5개 생활권인

서남권, 서북권, 도심권, 동북권, 동남권 가운데

동남권에 속합니다.

​

동남권에는 우리가 흔히 말하는

강남 3구가 포함되어 있는 지역이고요

​

그만큼

강남 3구를 포함하는 권역을

대표하는 도심권역이란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강남 도심에 해당하는 동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

강남 도심

​

신사동

압구정동

논현동

청담동

삼성동

대치동

역삼동

도곡동

​

 

다음은 여의도 영등포 도심입니다.

​

여의도 영등포 도심은 5생활권역중

서남권에 속하고요

​

서남권은 5개 생활권역 중

가장 넓은 면적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

 

 

여의도 영등포 도심에 포함되는

동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

여의도 영등포 도심

 

영등포동 1가

영등포동 2가

영등포동 3가

영등포동 4가

영등포동 5가

영등포동 6가

영등포동 7가

영등포동 8가

여의동

당산제1동

문래동

​

​

(동구역은 서울시에서 도심권으로

포함하고 있는 구역계에 조금이라도

포함된 지역을 속아낸 결과입니다)

 

 

자 이제 마지막으로

한성 도심이 있네요

​

한성 도심은 가장 가운데 있는

생활권역인 도심권에 속합니다.

​

역사적으로 오래전부터

중심지 역할을 했던 곳이기 때문에

도시 밀도가 매우 높은 곳입니다.

​

​

한양도성도심

​

(종로구)

​

청운효자동

사직동

삼청동

교남동

가회동

종로1,2,3,4가동

종로5,6가동

이화동

혜화동

창신제1동

 

 

​

 

 

(중구)

​

신당동

다산동

약수동

청구동

신당5동

황학동

중림동

소공동

회현동

명동

필동

장충동

광희동

을지로동

 

오늘은 이렇게 서울의 도시위계지 가운데

가장 밀도가 높은 지역인

'도심'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

다음 포스팅에서는

이어서 그다음 위계인

'광역중심'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아래 링크는

서울시 4개 위계지를 자세하게 풀어놓은

영상입니다.

​

참고하세요

https://youtu.be/rSvVDKfwB0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