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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건축

건축 설계 계속해야 할까? 고민하는 당신에게 꼭 드리고 싶은 말씀 (건축 설계는 정말 비전이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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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설계 계속하는 게 맞을까?

설계사무소 다니시는 분들 중 아마 심각하게 이 고민하시는 분들 많으실 거다. 결코 가볍지 만은 않은 주제.

구선 이 주제에 대해 말하기 전에 한 가지 꼭 짚고 넘어갈 부분이 있는데, 바로 건축 설계 종사자의 수입이다.

건축 설계를 하면 돈을 많이 벌까? 아마 모르는 사람은 있어도 많이 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물론 돈을 많이 버는 사람도 없지는 않다. 어떤 직군이든 돈을 많이 버는 소수의 상위층은 항상 있게 마련이니까.

그런 반면 건축사이면서도 연간 수입이 상상도 못할 정도로 적은 경우도 많다. 그렇기 때문에 단순히 건축 설계를 하면 돈을 많이 버나요?라는 식의 질문은 미안하지만 바보 같은 질문이다.

수입은 사실 전공보다도 개인의 능력, 사업의 형태 및 규모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확실한 건 건축설계 시장은 레드 오션 중에 레드 오션이란 것이 건축 업계 전반에서 하는 얘기이긴 하다.

그만큼 수요에 비해 공급이 많은 시장이고 경쟁은 치열한 반면에 대가는 적은 게 현실이다. 이건 비단 건축 설계 시장에만 국한된 얘기는 아니다. 어느 전문직이든 다 마찬가지겠지만 많이 버는 사람은 많이 벌고 적게 버는 사람은 적게 번다.

어쨌든 돈을 벌기 위한 목적이라면 건축 설계 시장에서 서성이기보다는 오히려 새로운 블루오션을 찾아 떠나는 게 현명한 처사일게 분명하다.

하지만 .. 이것 하나만은 꼭 기억하자..

아무리 그렇다고 할지라도 이거 하나만은 꼭 기억했으면 하는 게 있다. 시대가 어떠하든 상황이 어떠하든 어떤 직종이든 간에 그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거나 오랫동안 축적된 노하우를 가지게 되면 클라이언트가 많은 대가를 지불해서라도 알아서 찾아오는 그런 전문가가 될 수 있다.

그럼 해당 직종의 전반적인 평균 페이와 상관없이 흔히 얘기하는 억대 이상의 고액 연봉자가 되는 것이다.

5년재 건축학과를 나와서 여전히 드는 회의감?

예전보다는 많이 나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건축설계 종사자들은 하는 일만큼의 적정 보수를 받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 내가 이런 대우를 받으려고 어렵게 5년재 건축학과를 나왔나.. 이런 회의감이 드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보통 머리가 잘 돌아가는 친구들은 설계사무소 1~2년 차에 그걸 빨리 깨닫고 다른 분야로 전향을 하는 사람도 있고 진득하게 잘 버티던 친구들도 4~5년 차 정도 되면 과연 내가 건축설계를 계속하는 게 맞나 이런 심각한 고민에 빠지게 된다.

그리고 이 마의 4~5년 차 구간에서 말 잘하고 스펙 좋고 발 빠른 친구들은 페이 조건이 더 좋은 건축 설계 외 다른 회사로 빠르게 배를 갈아탄다.

예를 들면 대기업 소속의 신규 건축 프로젝트 관리 파트나 시설 관리 파트, 자산관리회사의 부동산 개발 파트 같은 소위 발주처라는 곳에 들어가게 되는데 보통 그러면 설계 사무소에서 일할 때 보다 업무 강도는 낮아지고 연봉은 수천만 원 올라가는 경우가 많다.

 

설계 파트에 남느냐, 설계 관리로 돌아서느냐?

어떤 선택을 하는 것이 과연 현명한 선택일까?

중대한 선택의 갈림길에서 진로를 선택하기 전에 꼭 두 가지를 생각해 보자.

첫째, 이 일을 과연 얼마나 오랫동안 할 수 있는가?

둘째, 이 일에 대한 만족도가 어떤가?

이제 이 답변을 통해 내가 내린 결론은...

 

https://youtu.be/rscL5eMQFL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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