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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건축

긴자6(Ginza six)건축 들여다 보기 - (1) 아뜨리움조형물&루프가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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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는 등 아주 시끄러운 시국이다.

이런 시기에 일본에 관한 포스팅이 상당히 부담스럽긴 하지만,

적국이라고 생각할수록 배울건 배워야한다는 생각이 더욱더든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말도 있듯이..

얼마전 프로젝트관계로 유사실적 조사차 어쩔수 없이 일본을 다녀왔다.

'복합문화시설' 구축이라는 숙제를 안고 도쿄 여러군데를 둘러봤다.

날씨가 날씨인만큼 가급적 실내에서만 시간을 보내고자 했는데,

짧은 일정속에 조금이라도 엔화를 덜 쓰고자 어마어마하게 발품을 팔았다.

첫번째 목적지는 이미 힙스페이스가 된지 오래된 긴자6(Ginza six)다.

요즘 고객들에게 필요로하는 요소는 두루 갖췄다.

예를들면, 메인로비 6층높이의 아뜨리움에 주렁주렁 달려있는 배모양의 조형물은

사람들에게 소셜네트워크에 올릴 사진한장을 찍는데 충분한 Scene을 제공한다.

곧 들어가 보겠지만, 최상층인 6층에는 츠타야(Tustaya)서점이 입점해 있다.

우리는 건물의 가장 높은곳에서부터 낮은 순으로 둘러보기로 했다.

사실 금번 여행에서 긴자6의 목적지는 츠타야서점이다
긴자6 츠타야서점은 패션, 사진, 문학, 건축 디자인에 한정한 코너로 운영된다
일본인들의 장인정신. 국내에서도 디자인이야 가능하겠지만, 과연 이정도 퀄리티의 품질을 낼 수 있는 시공사가 얼마나 될까..

운이 좋은건지 나쁜건지, 옥상정원에 때마침 마감재 교체공사가 진행중이었다.

냉방응축수가 떨어지는걸로 식물을 키워보자는 아이디어.

한편으로는 그러면서도 위에 공조덕트를 가려보겠다는 아이디어 인거 같기도 하고..

 

자칫 답답할 수도 있는 옥상 파라펫을 투명한 창으로 만들었다.

 

일본인들은 의외로 유지관리를 위한 실용성있는 자재를 많이 사용한다.

하드우드 아니다..플라스틱이다

 

여기 굳이 루버를 설치할 이유가 있었을까..싶지만

그래도 없는것 보다는 있는게 훨씬 낫다.

내진을 고려한 일본 철골구조에 꼭 들어간다는 철골이음 ​

대리석마감의 신기원...인조대리석 두겁석..

 

자세히보니 마감재 교체에 전기배선도 교체중인듯

 

냉각 응축수로 식물을 키워주는 센스

 

요런것도 디테일인데, 살짝 버튼에 사선을 주는데도 느낌이 완히 다르다. (사다리꼴 버튼)

뭔가 조금 더 신경썼다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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