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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건축

용인 가볼만한곳 동춘 175 가족나들이 다녀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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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복합문화시설' 조사때문에 다녀왔던 동춘 175에

이번엔 온가족을 다 데리고 다녀왔다.

갔다와도 별로였으면 다시 안갔을 테지만

그래도 가볼만 하니까 가족들 다 데리고 다녀온거겠지..

여기 생각보다 좋다. 무엇보다 사람들이 북적대지 않고 여유로운 공간이 좋았다.

게다가 아이들이 잼나게 놀 수 있는 '바운스' 가 있어서

어른들 시간보내기에 적절한 곳이란 생각이다.

 

4층에 위치한 바운스는 시간당 9000원 정도의 비용으로 공간을 무제한 사용이 가능한데,

첫째는 완전 적응했지만, 둘째는 이런스타일 별로 안좋아하나보다.

매시간 20분정도씩 댄스타임이 있어서 아이들이 정신없이 텀블링을 뛰도록 한다.

 

집에서 애들한테 습관적으로 

'뛰지마~!!' 라고 했던게 생각난다.

사실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았으면 하지만, 

아랫집에서 올라올 컴플레인을 생각해서 아이들을 제한하지만 맘은 늘 편치 않았다지..

그래서 더욱 이런 곳을 찾는 건지도 모르겠다.

 

바운스 시설을 이용하려면 2000~3000원 정도하는 미끄럼 방지 바운스 양말을 

착용해야 입장이 가능하다.

별로 부담스런 가격은 아니라 냉큼 사줬다.

 

남아있는 어른들의 공간.

책을 읽거나 대부분 핸드폰을 하고 있다.

사방에서 아이들을 감시....사실 아이들한테 감시당하고 있었다.

 

댄스타임

나이트 느낌이 나는....

 

미취학 한시간에 9천원~

둘을 집어 넣으니 냉큼 4만원이 깨진다.

 

참 가슴에 와닿는 문구

'꿀잠제조기'

해 봤는데, 꿀잠제조 실패 ㅋㅋㅋ

 

 

미션을 주고 완수해서 스티커를 모으면 상품주는 이벤트도 있고

아이들을 위해 뒤집기 게임도 진행해 준다

 

맘껏 뛰어논 후 아래 2층 식당에서 저녁을 먹었다.

한참을 고민하다가 '도토리 편백나무집'을 찾았는데,

생각보다 괜찮았음.

많아 보이는 돼지고기지만, 수증기에 삶으면 양이 적어진당..

 

바로 요렇게~

숙주랑 같이 씹는 식감이 일품이다.

 

밥 먹고 루프가든을 찾았다.

우천시에는 오픈하지 않습니다. 라고 되어 있긴 했는데,

썬베드에 누워서 공부를 했다.

사실 9월 시험이 있어서 오늘 놀면 안돼는데... 하면서도

일단 책을 가지고 가서 놀면서 공부해야지~ 

(결국 책은 거의 못봄)

올해는 텃다~내년을 노리자

 





아들녀석이 진지하게 공부하는 척 하고 있다..

 

가진건 없지만 즐거운 우리가족

 

요즘 한창 애들 책읽는거에 관심이 많아진 우리 마나님.

어딜가나 책읽어주기에 열심이다.

덕분에 첫째는 유치원에서 독서왕 상도 받았다.

 

저녁먹은지 얼마 지났다고~~

애들이 배고프다고 노래를 불러서 1층 동춘상회에서 오란다를 샀다.

말랑말랑하니 먹을 만 했다.

 

마지막으로 야외에 설치된 텀블링으로 2차 바운스 바운스 중

 

이렇게 동춘 175의 밤은 저물어 간다.

저녁에 사진이 잘나오네~

 

집에 가기 직전까지 잼나게 놀기.

스핀 체어라고 하는데, 상당히 재미있음.

동촌 175 놀러오시면 꼭 한번 해 보시길..

용인 사시는 분들은 좋겠다..혼자서도 조용히 사색을 즐기기 좋고

가족단위로 와도 즐겁게 시간 보내고 갈 만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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