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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우설계

대형 건축사 사무소에서 독립한 형들은 무얼 하고 살고 있나 - (2) 아뜰리에 사무실을 거쳐 1인기업으로..(건축사사무소 iZak 이강민 소장) 강민이 형은 독일 건축사다.​삼우 병원설계팀에서 거의 5년동안 동거동락하며 옆자리에서 나의 힘이 되어준 형님이신 '이강민' 소장님.힘들때마다, 엉뚱한 농담과 엉뚱하지만 기발한 아이디어로 사업구상을 같이 논했던 내 바로 위 실장님.이제는 어엿한 사무실을 오픈해서 위 사진처럼 진지한 표정으로 클라이언트를 맞이한다. ​독일건축사에 한국건축사까지 겸비하면서 이제 앞으로 뻗어나갈 일만 남았다. 형 같은 경우는 삼우에서 독립할때까지가 11년, 그 이후 아뜰리에에서 1년 총 12년을 일하고,13년차에 본인 사무실을 오픈한 케이스다. (내가 지금 11년차 니까 앞으로 2년정도만 더하면...)​형님 말로는 오픈하고 1년간은 삼우연봉정도...다음 1년이 좀 어려웠고..지금은 연초부터 제법 괜찮은 프로젝트를수주하고, 올해부.. 더보기
대형 건축사 사무소에서 독립한 형들은 무얼 하고 살고 있나 - (1) 건축 전공자로써 내가 살아온 길을 다시 짚어보자 건축 전공자로써 내가 걸어온 길​나는 5년 재 건축 대학교를 졸업하고, 국내에서 내노라하는 대형 건축사사무소에서 7년간 설계를 하고대기업 광고기획사에서 10개월 아트디렉터로, 중견 건축사사무소에서 4개월간 또 설계를 하고마지막으로 대기업 소유의 국내 특급호텔에서 발주처로써 사업 관리를 2년 넘게 하고 있다.​인생은 길고, 할 일은 많다. 그렇기 때문에, 일은 길게 보고 결정해야 할 문제이지,바로 앞에 놓인 연봉이나, 당장의 복지에 목을 매는 어리석은 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하지만 최근 3년간의 내 행보들을 돌아보면 그런 어리석은 행동을 해 왔다.​물론 배운 것이 없던 것은 아니다. 만약 내가 더 나은 연봉과 설계 외 더 재미난 일을 찾기 위해 발버둥 치며 돌아다니지 않았더라면과연 내가 여전히 이 글을 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