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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건축

토지합필과 필지분할로 땅값 올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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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을 짓기 위해 좋은 땅은 역시 잘 정리된 직사각형 땅이다.

물론 기본적으로 4m 도로에 접해 있는 대지이어야 한다.

경매로 주변보다 매우 저렴한 가격의 매물이 나왔다면, 다 이유가 있는 땅일것이다. 

다양한 요인이 있겠지만, 만약 그게 단순히 땅의 모양이나 접도조건 때문에 저평가 받고 있는 땅이라면

토지합필이나, 분할로 성형수술이 가능하므로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대지의 합필, 필지의 분할


동일한 지목이라면 얼마든지 합필과 분할이 가능하다.

물론 대지의 합필보다는 분할시에 제약조건이 더 많은게 사실이다.

최소분할면적이 있어서 아무리 쪼개도 더이상 쪼갤수 없는 면적이 있고,

또 분할된 대지가 맹지가 되지 않게 만들어 주는 것도 중요하다. 


대지합필 후 원하는 모양대로 분할하여 되팔게 되면, 다음의 이점이 있다.

1) 건물을 짓기에 애매한 모양의 삼각형 필지의 정리가 가능하다.

2) 혼자서 구매하기 어려운 큰 땅의 분할투자가 가능하다.

3) 맹지를 접도시켜 지가를 크게 상승시킬수 있다. 


다음 그림을 보면서 사례들을 하나씩 들어보겠다.


위의 경우는 땅은 좋은데 너무 커서 혼자사기가 버거운 경우의 예다.

여러명이서 땅을 공동투자한 다음, 반듯한 4개의 대지로 필지분할하여 나눠갖는 방법이다



이 경우는 평행사변형의 땅이다. 

왼쪽 정도의 필지라면 그냥 구매해서 써도 무방하긴 하지만,

오른쪽과 같이 분할하면 대지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직사각형의 땅은 당연히 가치가 높고,

오른쪽의 자투리같이 생긴땅도, 

접도조건만 맞으면 얼마든지 건물을 지을 수 있는 훌륭한 필지가 될 수 있다. 


위 사례는 맹지를 대지로 바꾸는 예시다.

맹지는 당연히 땅값이 저렴하다.

도로에 연접한 대지를 함께 매입한 다음 합필하고,

나란히 접도가능하도록 필지분할하면 아주 훌륭한 두개의 필지의 땅이 형성된다.


이 외에도, 이웃 땅과 서로 땅을 주고받아 필지모양을 반듯하게 정리하는 방법도 있다. 


이처럼 대지의 합필과 필지분할을 통해 땅을 성형하면

땅의 가치를 크게 올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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