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너무너무 좋아하는 곳 - 춘천 토이 로봇관

평일에 잠시 휴가를 내고, 아이들과 어디를 갈까 고민했다.

때마침 휴가인데, 안타깝게도 미세먼지가 무려 126....어건 뭐 도저히 야외활동은 어려운 상황이고..

결국 실내에서 시간을 보내야 되는데 어떻게 할까 고민했었다.

둘째가 요즘 부쩍 로보트에 관심이 많아져서인지 대뜸 로봇박물관에 가고싶다고 한다.

혹시나 해서 바로 포탈검색을 했더니, 전국에 몇군데 나오는데, 가까운 춘천에 로봇박물관이 있었다.

우선 가보자 해서 도착을 해 보니, 완전 대만족이었다. 실내에서 정말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었고,

볼꺼리도 무궁무진했다. 오후에 4시간 정도 있었는데, 시간이 부족할 정도였다.

옆에 애니메이션 박물관이 같이 있어서, 같이 충분희 둘러보려면 하루정도는 잡아야 될듯 하다. 

춘천 토이 로봇관.

에니메이션 박물관과 통합 관람권을 끊으면 더 싸게 볼 수 있다. 

입장권 요금은 다음과 같다.

종류	구분	개인	단체	춘천시민
토이로봇관 + 애니메이션박물관  통합권	어른	11,200원	9,800원	7,000원
	청소년	9,600원	8,400원	6,000원
	어린이 (24개월 이상)
토이로봇관	어른	7,000원	5,600원	3,500원
	청소년	6,000원	4,800원	3,000원
	어린이 (24개월 이상)	6,000원	4,800원	3,000원

춘천 시민은 무려 50% 할인된 가격에 들어갈 수 있다. 

춘천시민이 아닌게 분하다~

1층에 들어가면 VR Zone이 있는데, 여기는 패스~

우측으로 들어가면 로봇공연단 공연을 볼 수 있다

로봇자체가 움직이는건 아니고, 꼭두각시 인형처럼 움직인다. 

우측으로 좀 더 들어가면, 직접 로봇을 조종해 볼 수 있는 코너가 있다. 

로봇 격투기, 로봇 축구 등을 1분식 조종해 볼 수 있다. 

5살 6살 우리 아이들이 직접 조종하기는 좀 어려워서 부모들의 도움이 필요하다. 

로봇 카트라이더

로봇카를 이용해서 미로탈출하기 체험이다. 

조종할려면 스킬이 좀 필요한데,

아이랑 같이 도와서 무사히 미로 통과~

좀더 안으로 들어가면 로봇 전시관이 있다. 

여기는 애들보다 아빠들 취향 저격공간이 아닐까 싶다. 

추억이 새록새록 돋는 공간인데,

마징가, 그랜다이져, 메칸더브이등 예전에 어릴때 선망의 로봇들이 전시되어 있다. 

철인28호도 빼 놓을 수 없다. 

1970년대 일본을 주름잡았던 마징가 제트 (2세대 탑승형 로봇)

후속 시리즈 그레이트 마징가, 그랜다이저 ...

마징가제트와 한쌍인 비너스 로봇도 보인다..

가슴에서 미사일이 나왔던 기억이....

겟타 로보

3세대로 넘어가면서 이제 사람입는 슈트형태의 로봇이 나온다. 

대표적인게 바로 건담 시리즈

한동안 많은 돈을 썼던 건담 시리즈들...

아빠들 눈이 즐겁다.

2층으로 올라가면 로봇 댄스공연을 볼 수 있다. 

두 종류의 로봇이 있는데, 꽤나 볼만하다.

추억의 프라모델도 있다. 

황금박쥐

실내에서 드론도 직접 날려볼 수 있다. 

처음 조종해 봤는데..엄청 어렵다. 

오재미 던지기 

오재미를 던지면 벽에 페인트가 묻으면서 그림이 나타난다.

애들이 좋아한다. 

점점 로봇전시관이라기 보다

키즈카페스러운 느낌이 물씬물씬 난다.

어쨋든 애들이 좋아하니까 좋다.

보통 키즈카페에 많이 있는 색칠해서 화면에 띄우기 게임

엄마랑 아이랑 같이 펌프질을 하면 로봇이 고개를 든다.

쇠공 굴리기 놀이

블록 조립 공간 - Imagination playground (상상놀이터)

블록을 마음껏 던지고(?) 조립해 볼 수 있는 공간이다.

이이들이 여기서만 거의 1시간을 놀았다.

로봇을 조종해서 축구게임을 하는 곳도 있다. 

정말 할게 너무 많다. 

4시간 이상 넉넉한 시간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