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 가정의 거실에는 '텔레비전' 대신 OO이 있다?

기원전 7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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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이 로마군에 포위되어 곧 함락할 위기에 처해 있었다.

예루살렘의 한 랍비 #아끼바는 밤새 몇 차례의 죽음의 고비를 념겨

겨우 로마군 사령관 #베스베잔을 찾아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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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끼바가 베스베잔에게 했던 부탁은...

다름 아닌 모든 시설을 다 불태우더라도, 학교만은 보존해 달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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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베잔은 흔쾌히 아끼바의 부탁을 수락했고

예루살렘 성이 불타고, 작은 학교 건물 하나만 보존되었다..

유대인의 가정에는 티비가 없다.

그 대신 책이 가득 들어차 있는 책장이 있을 뿐이다.

또한 책을 읽고 토론할 수 있는 책상과 의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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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노벨상 수상자인 호주 멜버른 대학 피터 도허티 교수는

"독서가 노벨상 수상의 원동력이다. 어렸을 때 아버지와 할머니가 책을

많이 읽어 주었고 여섯 살 무렵부터 혼자 책을 읽기 시작했다.

독서의 이유는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서다.

#텔레비전은 독서에 비해 깊이 있는 내용을 전해주지 못한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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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집에서 티비를 없앴을 때 어떤 변화가 생길까?

미국 이스트 워싱턴 재학의 바버라 브룩 박사는 385가구를 대상으로

티비를 보지 않았을 때 나타나는 가정의 변화를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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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비를 없앤 집의 자녀의 51%가 전 과목에서 A를 받았는데,

부모들 중 83퍼센트가 '티비를 없앤 효과'라고 밝힌 바 있다.

티비를 안 보는 대신하는 활동으로 1위가 독서를 차지했다.

그다음이 놀이, 취미생활, 운동 등이 뒤를 이었다.

그리고 조사 대상자의 85%가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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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람의 하루 평균 티비 시청 시간은 2시간을 넘는다고 한다.

평생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고 10년이라는 시간을

텔레비전 보는데 허비하고 있는 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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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간에 책을 읽고 대화를 나누게 된다면 인생은 크게 달라지리라.

유대인들은 이 시간에 책을 보고 대화를 나눈다.

유대인들이 미국의 학계와 법조계, 언론계를 석권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유대인들은 언론인이나 법조인이 아닌, 과학자, 예술가조차도

논리적으로 말을 잘하거나 글을 잘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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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물에 대한 적절한 지도가 필요한 이유

티비와 같은 영상물을 볼 경우 다음의 단점이 있다.

첫째, 영상물은 반복 시청하고 싶은 #중독성을 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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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매체는 지속적으로 인간의 주의력과 감각을 자극해

묘한 이완감과 편안함을 준다.

따라서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영상물에 대한 중독 증상이 생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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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게임산업개발원의 조사에 따르며, 청소는 10명 중 6명은 게임 때문에

학업에 부정적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69퍼센트는 "처음 생각했던 것보다 더 오래 게임을 하게 된다"라고

답했는데, 처음에는 1시간 게임을 한 뒤 끌 생각이었지만, 결국 2시간

3시간 그 이상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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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영상물에 대한 중독은 학습할 시간을 갉아먹어 절대 학습시간이

부족해지는 현상을 만들게 되고, 이는 성적 하락으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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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영상물 중독은 아이들을 공격적, 폭력적으로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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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어린이들은 초등학교 졸업전까지 8천 번의 살인과 10만 번의 폭력을 목격한다.

뉴욕 주립 정신의학 연구소에 따르면 초등학교 어린이들의 텔레비전 시청 시간이 길수록

청년기에 범죄를 저지를 확률이 높아진다. 또한, 선정적인 영상물에 노출될 확률이

높아지게 되고 이는 성적 일탈에 빠질 확률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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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영상물은 사고능력을 급격히 떨어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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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비전은 시청자의 눈길을 잡아두기 위해 화면을 1~2초 간격으로 계속 바꾸면서

말초적이고 감각적인 자극을 준다.

그만큼 스스로 오랫동안 넓고 깊게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을 상실하게 만든다.

텔레비전 시청은 주어진 자극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수동적 행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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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열정을 갖고 능동적으로 일을 해나갈 때 집중력이 생기고 창의력도 높아진다.

하지만 어려서부터 영상물에 익숙해진 아이들은 시간이 갈수록

더 강력하고 자극적인 화면을 원하며, 자연히 영상물에 비해

덜 자극적이고 재미가 없으며 오래 생각해야 하는 독서에서 멀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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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째, 텔레비전은 인간관계와 감성교육에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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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물에 익숙한 아이들은 텔레비전이나 컴퓨터 앞에 앉아 있기를 좋아한다.

친구들과 만나 대화하고 뛰어놀면서 자연과 친밀하게 교류하려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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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성이 떨어지는 은둔형 외톨이(히키코모리)가 될 활률이 아주 높아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