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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건축

아직도 안 가봤다고요?..덕소 자연사 (공룡)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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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만 되면 늘 다음날이 걱정이다.

내일은 어디로 데리고 나가지?

늘 새로운 곳을 찾는 것이 아빠의 숙명!

 

오늘은 집 근처 가까운 곳을 발견했다.

아니 근처에 이렇게 괜찮은 곳이 있었어?

새삼 놀랬지만, 의외로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이 많다.

그런데, 괜찮은 리뷰는 별로 없는 것이 현실...

 

서울 송파나 강동에서 차로 20분 정도, 하남이나 구리에서 차로 10분 정도 거리다.

물론 대중교통도 가능하다. 경의중앙선 도심역에서 도보로 700미터 정도 거리에 있다.

(아이들 데리고 웬만하면 차로 이동하는 것을 추천!)

 

입장료는 성인 7천 원, 3세 이상 6천 원인데 3인 이상 가족일 경우에는 인당 5천 원이다.

4인 가족이면 2만 원이라고 생각하면 됨. 저렴한 편이다.

우리 집 같은 경우, 둘째가 워낙 공룡을 좋아하다 보니,

공룡 전시를 키워드로 찾은 곳이 이곳 덕소 자연사박물관이다.

역시 외부공간에서부터 공룡 풍년이다.

아이들이 너무 좋아한다.

오늘의 주제는 공룡이니 2층 전시장부터 둘러보자.

내부가 그리 넓은 편은 아니지만, 내용 구성은 알찬 편!

(너무 넓으면 부모 입장에서 피곤한데 딱이다.)

 

"2층 공룡관 소리 내며 움직이는 공룡 주의"

아이가 무서워할 수도 있다

이런 게 흔한 수집품은 아닌 거 같은데..

트리케라톱스 화석을 직접 만져본다.. 꽤 크다..

"아빠 공룡들은 왜 다 죽었어?"

"어.. 글쎄?"

얼마 전에 읽었던 책 중에서, 아이들이 물어보면 바로 대답하지 말고,

스스로 찾아서 알 수 있도록 도와주라는 말이 떠올라서

우선은 대답을 보류하기로 했다..

집에 가면 공룡들은 왜 멸종했을까라는 책이 있으니까.

그 책을 보면서 알 수 있도록 도와줘야지~

공룡들을 다 보고 나서 화석들을 챙겨 둘러본다.

"예쁜 돌이다~ 아빠~"

"오래전에 죽은 생물인데, 땅속에 묻혀서 오랜 시간 후에 돌이 돼서 발견된 거야~"

집에 가서 책으로 설명해 주기로 해 놓고, 못 참고 설명해 주고 만다.

음? 갑자기 수석 전시장 필이 나는 건 뭐지?

1층은 자연사 박물관이다. 가볍게 둘러보면 된다.

마지막 코스는 외부에 실제 살아 있는 토끼랑 사슴이다.

덕소 자연사 박물관 가기 전에,

사전에 동물이나 공룡에 대해서 아이와 공부를 하고

방문하면 훨~신 관람이 더 재미있을 거 같다는 생각을 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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