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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건축

아직도 안가봤다고?...경주 블루원 워터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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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파크는 겨울철에 가야 제맛이다.."라고 누군가가 말했다.

그 누군가는 바로 우리 와이프 님이시다.

겨울철에 활동량이 줄어들어 움츠러들기 쉬운 우리 아이들..

요즘은 길이 좋아 수도권에서도 아빠들이 조금만 악세레이타에 힘을 실어주면

어디든 금방 도착한다.

추위 걱정 없이 하루 신나게 놀 수 있는 그런 워터파크가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바로 경주 블루원 워터파크.

경주라면 역시 관광지이다 보니 여기저기 갈 데도 많고 먹을 곳도 많으니

일석이조다.

경주 블루원 워터파크는 블루원 리조트 안에 있는 워터파크인데

블루원 콘도에 투숙하면서도 이용 가능하다.

미리 방을 잡았어야 했는데, 급하게 오느라 별도 숙소에 투숙할 수밖에 없었다.

출입구에서 신발장 키와 락카 키를 받아서 들어간다.

평일 오전 일찍 도착했더니 사람이 아직은 많지 않다.

(하지만, 점심이 지나면 ㄷ ㄷ ㄷ )

로비에 물놀이 용품을 판매하는데, 꼭 필요한 건 미리 사서 들어가자.

(나중에 래시가드가 필요해서 잠시 나왔는데, 물 뚝뚝 떨어뜨리면서 다니는 내가 너무 싫었음)

이곳 블루원 워터파크는 모자 없이 입장이 불가함.

여자락카쪽으로 조금만 더 돌려서 찍으면 바로 경찰서로 감

추억의 포디 체험시설..

이용자는 없음

나의 분신 2세와 셀카 한 컷

요때만 해도 엄청 귀엽다. ....요즘도 귀엽다..

아이들 키에 딱 맞는 키즈풀

물이 젤로 따뜻해서일까..어머님들께서 많이들 앉아 계심

아직까지 오전이라 그런지 손님이 딱 적절함

아직은 물이 무서운 둘째 엄마랑 맘마 타임.

썬 베드가 퀄리티 대비 조금 비싸긴 함

오후가 되니 사람도 바글바글, 썬 베드도 다 참

배가 고픈 관계로 식당으로 고고

돈가스&새우튀김 콤보 11,500원

치킨 카레라이스 11,500원

송이버섯 육개장 11,500원

장조림 비빔밥 11,500

균일가 적용..

밥이 제값을 함..1인분이 거의 2인분 수준..

4가족이라면 2개만 시켜도 충분할 듯

수영장에 왔다고 하루 종일 수영만 할 수는 없지 않은가..

트램펄린 한번 뛰어주고~

블루원 워터파크 오후의 위용..

뭐 그래도 아직은 괜찮네요.

마지막은 토랜트리버로 마무으리~

밖은 춥고 물속은 따뜻한 이 묘한 기분..

노천온천 느낌.. 다시 한번 생각나는 와이프님의 명언

"이래서 워터파크는 겨울이 제맛이지~"

남부 지방에서는 제법 규모가 큰 워터파크이고

겨울철 실내공간이라는 제약이 있어 좀 비좁다는 느낌이 들 수는 있지만

뭐 가격 대비 이 정도면 충분히 만족할만하다.

주말에 꼭 아이들 데리고 워터파크를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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