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개발사업 검토건이 생겨서 땅을 조사하던 중
아니 이곳은... '제2종 지구단위계획구역'이 아닌가..
이놈의 규모 검토는 할 때마다 늘 낯선 느낌이다.
땅은 계속 바뀌니까 말이다.
암튼 오랜만에 찾다 보니 뭐부터 할까 한참 고민. 맞다..관할청 홈페이지.
빛의 속도로 접속. 도시계획 자료실. 없다. 뭐지?
담당 공무원에게 전화를 건다. 자기 담당이 아니란다.
담당자 돌려주기를 4번 정도 하고 결국 처음에 전화했던 사람에게 다시 연결.
"어차피 지구단위계획은 UPIS 시스템에 다 올라가는데 직접 찾아보시죠?"
진작 알려주지. 어쨌든 답은 얻었다. UPIS.
그런 건 또 언제 생겼나 궁금해서 일단 들어가 본다.
인터넷 창에 'UPIS' 를 검색하면
내가 규모 검토하려는 필지의 도시계획에 대한 정보를 빠르게 조사할 수 있다.
UPIS, 즉 도시계획정보 서비스라고
맨날 "나라에서 하는 일이 다 그렇지 뭐~"
라고 습관적으로 뱉던 말이 무색하게
오~ 이런 것도 만들고 정부 참 기특하다...
철저히 땅 중심으로 시스템이 만들어져 있어서
위에 붉은색으로 마킹 한 부분만 따라가면 된다.
"내 땅의 도시계획" 클릭~
'지구단위계획 규제도' 클릭
그라믄~ 국토 전도가 뜬다.
찾고자 하는 곳으로 광속 스크롤 ~~ 슈슈슝
아래 원하는 장소로 이동하니
빨간색으로 지구단위계획과 고시 번호가 뜬다.
(혹시 안 뜨면 오른쪽 지도 설정에서 '지구단위계획구역' 체크)
근데, 아직 서비스 준비 중인지
클릭을 해도 변화가 없다.
지금 이 글을 일고 계신 여러분은 시간이 좀 경과해서
될 수도 있음.
따라서, 우린 다시 고시문 중심의 검색체계로
들어가야 한다.
다시 상단 메뉴에 '고시 정보' 클릭
전체 고시 조건에서
검색을 원하는 도시와 고시명을 검색한다
시험함아 요즘 핫한 "하남시 검색"
가장 최근에 변경 혹은 신규 고시된 "지구단위계획" 정보를 찾을 수 있다.
해당 제목 클릭!
그럼 아래와 같이 고시문과 결정 도서가 뜬다.
잘 되는지 시험 삼아 클릭!
훤~하게 고시 도면이 뜨는 걸 확인했다.
건폐율과 용적률, 최고 높이, 허용용도는 고시문 참조.
영역은 고시 도면 참조
알려주신 공무원님 감사합니다.
앞으로 지구단위계획고시문 찾기 어렵단 말하지 말고
꼭! UPIS 시스템을 이용토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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