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의 3대 의무사항 : 회개(Teshuvah), 기도(Tfilah), 공의(tsedakah)
이중 특히 '쩨다카'는 십일조와 연관되는 항목인데, 하나님께 제물을 드리는 것에서 부터 시작되었고, 또 율법가운데 '네 이웃을 사랑하라'고 가르치는 계명과도 연관이 된다. 즉 우선은 하나님께 내가 가진 것을 드리는 것이며, 또 남에게 내가 가진것을 주는 것이 바로 '쩨다카' 정신이라 할 수 있다.
미국인구의 2%밖에 되지 않는 유대인들이 미국 전체 기부액의 50%를 담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더라도, 유대인들의 쩨다카 문화가 얼마나 그들에게 기부하는 습관을 키워 주었는지 잘 알수 있다.
유대인들은 쩨다카를 실행하지 않는 것은 우상을 섬기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게 본다. 쩨다카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기부를 하거나 회당, 교육기관 건강관리 기구등에 기부하면 인정된다.
유대인 회당에는 프쉬케라고 하는 상자가 있는데 사람들은 그 곳에 쩨다카를 하고 가난한 사람들은 거기서 2주간의 생활비를 가져올 수 있게 되어 있다. 유대인에게 기부나 자선은 남에게 내세울 만한 자랑거리가 아니다. 당연히 해야할 종교적 의무이다. 타인에게 친절을 베푸는 것, 즉 이웃을 사랑하는 것은 그들에게는 하나의 법이요 계명인 것이다.
중요한 것은 이런 쩨다카가 어린아이들 교육에서부터 시작된다는 점이다. 어린이들은 용돈을 받아도 쩨다카를 실천한다. 부모들은 아이들이 어릴때부터 쩨다카를 하도록 가르친다. 쩨다카는 비단 돈으로만 국환된 것은 아니다. 정보의 지식 역시 쩨다카의 대상이다. 따라서 열심이 배우면 그것을 다른이들에게 기부하는 것, 다른 사람들이 나로 인해 도움을 받아 스스로 자립할 수 있게 되는 것이 바로 최고의 기부인 것을 알도록 하는 것이다.
"배워서 남주나"라는 말은 결국 "배워서 남 준다"라는 숭고한 쩨다카 정신을 반영하는 말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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