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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현대카드 스토리지 전시 - "Energy Flash" 보고온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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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스토리지 구경갔다가 마침 5000원이면 볼 수 있는 전시가 있어 보고 왔다.

다음은 현대카드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전시 설명이다.

현대카드 Storage는 현대미술의 시각에서 언더그라운드 씬을 재해석한 작품을 소개하는 <Good Night : Energy Flash>전을 개최한다. 나이트 라이프의 대표적인 공간인 언더그라운드 클럽은 자기 자신을 드러내고 에너지를 표출하는 플랫폼인 동시에 서브컬처에서 중요한 커뮤니티로 기능해왔다. 이번 전시는 동시대에서 현대미술 작가들이 언더그라운드 문화의 요소를 자신의 작업에 어떤 방식으로 수용하고 실행하는지 살펴보고 미술작품을 통해 드러나는 사회의 여러 단상들을 소개할 뿐 아니라 관람객들에게 감각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 기획전에는 Wolfgang Tillmans, Mark Leckey, Wu Tsang, Haroon Mirza 등 17팀의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의 작품 60여점을 엄선하여 선보인다. 또한 언더그라운드 문화와 호흡해온 DJ, 디자이너 등의 시각으로 제작된 작품을 통해 생생한 경험을 전달한다. 언더그라운드 문화와 현대미술의 만남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가 새로운 영감을 얻고 에너지를 경험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현대카드스토리지



그야말로 클럽문화의 에너지를 미술로 나타낸 전시인데, 나름 흥미롭고 볼만했다.

물론 번쩍이고 자극적인 요소들을 많이 사용하다보니 호불호가 갈릴것 같기는 하지만..

참여작가는 다음과 같다


Alex Prager 알렉스 프레거

assume vivid astro focus

Ben Kelly 벤 켈리

Cory Arcangel 코리 아칸젤

Dorothy 도로시

Haroon Mirza 하룬 미르자

Jin Meyerson 진 마이어슨

Jungwook Mok 목정욱

Kiichiro Adachi키치로 아다치

Lotte Andersen 로테 앤더슨

Mark Leckey 마크 레키

Matt Stokes 맷 스토크스

Peggy Gou 페기구

Sven Marquardt 스벤 마르큇

Volfgang Tillmans 볼프강 틸만스

Wonwoo Lee 이원우

Wu Tsang 우 창


전시는 두개층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재밋는 전시는 주로 지하 3층에 있었다.


assum vivid astro focus의 'Homocrap'

밖에 준비된 안경을 끼고 입장하게 되어 있는데, 끼고 보면 또다른 공간이 펼쳐진다


춤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과 가치관을 담은 영상


Dorothy의 'Acid House Love Blueprint'


클럽문화와 관련된 책들도 볼 수 있다


DJ박스에서 음악 믹스도직접 해 볼 수 있다.


Peggy Gou,PDPG(Personal DJ Peggy Gou)

사실 요즘 클럽을 안가봐서 감은 좀 떨어지지만, 예전에(?) 경험했던 분위기와 비추어 봤을때,

클럽은 젊은사람들이 교류하는 공간이자 억눌린 에너지를 분출하는 공간인거 같고

소리와 춤으로 대변되는 클럽에서의 행위를 작가들 나람대로의 시각으로 재 해석한 전시인거 같다.

한번쯤은 볼만한 전시인듯..

작품들의 다채로운 색상과 번쩍이고 몽환적인 느낌이 흥미로운 전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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