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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나도 LP에 입덕해볼까? - 현대카드 Vinyl & Plastic 다녀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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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10일 오픈한 현대카드 Vinyl & Plastic....

1948년 컬럼비아에서 처음으로 출시된 LP(Long playing record)가

처음으로 40분간의 긴 음원을 한장의 원형플라스틱 판에 담을 수 있게 되자

전세계 음반시장의 주류를 이루기를 반세기..디지털 음원으로 CD 그리고MP3로

지금은 디지털 음원으로 시장이 완전히 교체되었지만,

최근 아날로그 감성 (레트로라 일컫는)에 대한 향수가 되살아 나면서

다시 지직거리는 LP시장, 즉 바이닐이라는 시장이 형성되더니

이제는 마니아 시장으로 급성장하게 되었다.

종로 회현동 LP시장에 이어, 이곳 이태원에 현대카드 Vinyl & Plastic이 오픈하자

한동안 대기업에서 LP시장에 까지 손을 대는 것이냐며 많은 논란이 있었지만,

사실 나같은 사람도 LP에 관심이 없다가, 현대카드 뮤직라이브러리를 알아보다가

처음으로 LP문화를 접하게 된 걸 보면, 마니아층으로 한정되었던 LP문화를

일반인들에게 좀더 소비층 확대에 도움을 준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본다.

실제로 현대카드를 방문한 사람들을 인터뷰 해 본 모 사이트에 따르면,

현대카드를 방문한 사람중 LP판 구매를 해 본적이 있는 사람들 조차

방문목적이 LP판을 구매가 아닌걸 보면, 대기업 LP시장 진출이

이곳 바이닐 앤 플라스틱의 설립 취지는 아닌게 확실해 보인다.

아뭇튼, 이번 방문에서 이곳이 LP를 처음 접하기에 좋은 공간이며,

뭔가 체계적으로 그리고 LP의 매력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좋은 입덕 공간이라는건

확실하다.


이태원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를 검색하면 두 개의 건물이 나오는데

(처음에 가면 좀 헷갈릴 수 있다.)

왼쪽에 있는 건물이 바이닐 앤 플라스틱 이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Vinyl & Plastic으로 포스팅을 한정했다.

다음포스팅에서 최문규씨가 디자인했다는


현대카드 라이브러리 건물을 둘러볼 예정이다.




진입구는 전면 커튼월 유리로 내부가 훤히 들여다 보이게 했다.

덕분에 내부 공간은 큰 유리아트리움으로 좀 더웠다.



애완동물들도 자유롭게 드나들수 있도록 허용한다.




1층에 계산대가 위치하고 있고, 안내를 도와준다.




지하 2층에는 상설 전시장이 있다.





이곳에서 공연이나 전시가 이루어 지는데,

이번 방문때는 전시가 있었다.




옛날에 집집마다 전축이라는게 하나씩은 있었을텐데,

그 당시에는 아주 흔했지만 지금은 구하기가 힘들게 되었다.








현대카드로 결재하면 20% 할인된 가격으로 LP플레이어를 구입할 수 있다.




탐나는 보헤미안랩소디 사운드트랙




아날로그 감성을 판매하는 곳이다보니,

아날로그 게임기 같은것도 팔고 있었다.

조작해 봤는데 무척 어렵다.




포토존 같은 곳인데, 조금 어설프다




다양한 공연일정이 게시되어 있다.





요것도 아날로그 감성이 폴폴난다





테이프 플레이어




2층에는 카페가 있다.

현대카드 4곳의 라이브러리 소개 책자도 같이 판매되고 있다.



카페에는 간단한 커피, 차 그리고 머핀을 판매하고 있다.




창밖을 보면서 음악을 골라 들을 수 있는 공간








바닥에 마크된 곳에 서면

에이밍된 스피커에서 음악이 흘러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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