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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연구

아이들이 부모에게 진짜 바라는 건 이것! 한 일간지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인터뷰에서는 다음과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 아이들이 가장 화날 때 : 자기 딴엔 열심히 하는데 부모님이 열심히 하라고 할 때 아이들이 가장 기쁠 때 : 아빠가 안아줄 때, 아빠가 회사에서 일찍 돌아왔을 때 ​ 우리는 자녀를 위해 열심히 희생하고 뒷바라지하는 것을 사랑이라고 생각하지만, 자녀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가족과 함께하면서 행복하게 대화하고 교감하는 것이다. ​ 한국인들은 행복에 대한 가치를 성공에 두는 경향이 있다. 즉, 성공할수록 더 행복하다고 믿는 것이다. 하지만, 사실 더 행복해지기 위해 성공을 추구하다 보면 아이러니하게도 행복을 잃어버리게 되는 샘이 된다. 자녀의 학원비를 대기 위해 야근을, 주말 특근을 하다 보면 온 가족이 함께 보내는 시간.. 더보기
높은 성적 보다 탄탄한 실력! 성적과 실력의 차이점 ​ 성적과 실력은 다르다. 성적은 시험을 잘 봐서 높은 점수와 등수를 받는 것이다. 실력은 자신에게 맡겨진 일이나 문제를 바르게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이다. 영어 성적이 높아서 항상 1등이고 100점을 맞더라도 외국인을 만나 실제로 대화를 나누지 못한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이것이 성적은 좋지만 실력이 없는 대표적인 예이다. ​ 성적만을 중시해 온 한국 교육 ​ 이렇게 성적과 실력이 어긋나는 현실은 주변에서 너무도 쉽게 목격할 수 있다. 도덕이나 윤리 과목의 성적은 높아도 교통질서를 어기거나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하는 사람들이 아주 많다. 미술 성적은 좋지만 미술관에서 예술작품을 감상하는 능력과는 상관이 없다. 국어 성적은 높지만 글을 잘 쓰거나 교양 있는 언어를 구사하는 것과는 거리.. 더보기
즐기며 한 공부는 잊어버리지 않는다!! 탈무드에 나오는 현자들 중 랍비 '예후다 하나시'는 말했다. ​ 공부가 즐거워야 비로소 잘 기억한다 예후다 하나시 또 기억과 망각의 곡선으로 유명한 독일 심리학자 '헤르만 에빙하우스'는 다음과 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 인간은 기억한 것의 50%를 불과 1시간 이내에 망각하고, 하루에 70%를, 1개월 후에는 전부를 잊어버린다. ​ 그러나 자신에게 흥미로워 관심을 보이며 즐겁게 배운 것은 ​ 대부분 기억하고 장기기억으로도 30%가 남게 된다 헤르만 에빙하우스 정답은 옳다고 정해진 답을, 해답은 풀어낸 답을 말한다. 정답은 대부분 하나이지만, 해답은 풀어낸 사람에 따라 달라지므로 O X 의 범주를 넘어 최선책에서부터 수많은 차선책이 있게 된다. 한국인들은 기본적으로 초등학교 때부터 고등학교까지 12년간.. 더보기
아이들에게 필요한건 조기 학습이 아닌 조기 교육 여기 한 아이가 온 힘을 다해 번데기 껍질을 벗고 나오려는 나비를 보고 있다. 어린 마음에 너무 힘들어하고 있는 나비를 위해 그만 나비가 쉽게 나올 수 있도록 껍질을 잘라주고 말았다. 덕분에 나비는 껍질을 금세 벗고 쉽게 밖으로 나올 수는 있었지만, 날갯짓을 몇 번 하더니 날지 못하고 그만 힘없이 땅에 떨어져 죽고 말았다. 나비는 번데기 껍질 안에서 나오려고 애쓰는 동안 날개 근육이 단련되어 하늘을 힘껏 날 수 있는 힘이 생기게 되는데, 아이가 껍질을 잘라준 덕분에 날 수 있는 능력을 상실한 것. ​ 아이들에게 있어 조기교육도 이와 같다. 자녀를 도와준다는 것이 그만 자녀로 하여금 큰 상처를 입혀 힘들게 하거나 홀로서는 것을 방해하게 된다면 얼마나 슬픈 일이겠는가. ​ 조기학습은 이른 시기에 한글, 영어.. 더보기
뇌 발달에 맞춰 적절한 조기교육을 실행하자 아이가 뭔가를 싫어한다면, 우선 왜 그것을 거부하는지 원인부터 찾아야 한다. 일반적으로 아이가 싫어하고 관심을 보이지 않는 이유는 그것이 뇌 발달상 아직 때가 아니기 때문이다. 아이의 정상적인 뇌 발달단계를 넘어서는 무리한 학습은 아무런 효과가 없을뿐더러, 오히려 학습 스트레스로 인해 정신 질환이 생기는 등의 심각한 부작용에 시달릴 수 있다. 뇌 발달을 무시하는 조기교육은 아이에게 약이 아니라 독이 된다. ​ 아이의 뇌는 무엇이든 넣는 대로 저장되는 무한대의 창고가 절대 아니다. 우리 주변에는 아이의 발달단계를 완전히 무시한 채 글자를 가르치는 부모들이 많다. 글자 카드, 숫자카드를 이용해 글을 외우게 하거나, 심지어 아이를 낳자마자 고개도 가누지 못하는 아이가 볼 것인 양 온 집을 글자나 숫자 및 각종.. 더보기
잘못된 조기학습으로 우리 아이 인생 망치기? 정신과를 찾기 시작하는 아이들 ​ 최근 들어 소아정신과를 찾는 아이들이 늘고 있다고 한다. 예전에는 수요가 거의 없던 소아정신과에 최근 들어 어린이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원인은 무엇일까? ​ 정신적인 문제의 원인은 스트레스에 있다. 아이들에게 과연 어떤 스트레스가 생기길래 정신과 치료까지 받아야 하는 상황이 생긴 걸까? 문제는 부모들의 과도한 교육열에 있다. 부모들은 내 아이만큼은 특별하게.. 또 더 나은 인생을 살기를 바라는 선한 마음에 조금이라도 어릴 때 다른 아이들 보다 뛰어나기를 바란다. 다른 아이들이 가나다를 익힐 때 이미 ABC를, 덧셈 뺄셈을 익힐 때 구구단을 익히도록 한다. ​ 문제는 이런 교육열을 아이가 견딜만한 것이 못되기 때문에 고스란히 아이에게는 스트레스로 작용한다는 점이다. 아이.. 더보기
조기학습의 피해 - 내 아이의 자존감이 낮아지다 조기학습, 조기학습, 조기학습.. ​ 조기학습의 가장 치명적 피해는 아이의 자존감을 급격하게 낮출 수 있다는 점이다. 이려서 뇌가 아직 준비되지 않은 상태인데 문자나 숫자를 가르치려 들면 아이는 이해하고 배우는 데 매우 오래 걸릴 수밖에 없다. ​ 그 과정에서 부모나 교사 등 가르치는 사람에게서 지속적으로 부정적인 말을 들을뿐더러 스스로도 마음대로 잘 안되기 때문에 자칫 자신을 머리 나쁜 아이나 멍청한 아이로 인식하게 될 수 있다. 어릴 때 낮아진 자존감은 회복하기가 매우 어렵다. ​ 거기에 더해서 한 가지 더, 무조건 외우려 드는 습관이 생길 수 있다는 점. 왜냐하면 부모나 주변 사람들이 영어 단어 같은 특정 지식을 외워서 말하면 마구 칭찬하면서 좋아하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흥하기 위해서이다. ​ 결국.. 더보기
한국적 선행학습은 내 아이를 망치는 지름길! 초등학교 5학년 교과서는 다양한 해당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평균적인 5학년의 지능이면 이해할 수 있고, 또 필요로 하는 교육과정을 만든 것이다. 따라서 초등학교 5학년은 해당 학년의 교과서만 소화해도 충분히 교육 효과를 누릴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만약 초등학교 5학년이 6학년, 심지어 중학교 1학년이 배우는 교과서를 선행학습한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 우선 당연히 아이는 어마어마한 스트레스를 받을 것이다. 왜냐하면 아직 그 학습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대한민국 사회는 좀 더 빨리, 미리미리라는 구호를 내세워 많은 아이들로 하여금 사교육을 통해 어마어마한 스트레스를 자아내는 선행학습을 자행해 왔던 것이 사실이다. 이것은 실로 하나의 범죄행위와도 같다. 아이들에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