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6 전조등 램프 혼자서 교체 하기 - 양쪽램프모두사진설명 ( OSRAM 나이트브레이커 레이져사용)
오늘은 수입차 가지고 계신분들을 위해
자동차 유지비를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혼자서 할수 있는건 혼자서 하기,
전조등 램프교체하기예요.
얼마전 밤운전길에 뭔가 좀 앞이 어둡다 싶어서
확인해 봤더니, 조수석쪽 Low beam이 나간거죠.
그렇다고 운전이 아예 안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애꾸눈은 보기 흉하니까
갈아야겠다는 생각은 드는데, 인터넷에 찾아보니
은근히 혼자서 갈기가 쉽게 되어 있더군요.
그래서 저도 따라해 봤는데, 정말 너무 쉬운거에요.
우선 제 차종은 골프 6세대 이구요.
골프 7세대는 오히려 혼자서 갈기가 좀 어려울 수도 있다는데,
6세대라 다행이네요..
첫번째 고민은 어떤 램프를 골라야 할건가 였는데요.
일단 H7, 12V, 55W 이 세가지가 골프 6 램프 기본조건인듯 해요.
그 조건으로 찾다보니, 여러가지가 나오는데,
그중에 그나마 좀 저렴한게 오슬람 제품이 있더라구요
"오슬람 나이트 브레이커 레이져"
(OSRAM NIGHT BREAKER LASER)
기본보다 130% 더 밝고, 40m 더 보인다고 하네요.
실제로는 기존 램프와 크게 차이는 없다는 느낌인데,
마지막 페이지에 밝기는 직접 보시면 아실수 있을거에요
자, 이제 차량공개 들어갑니다.
작년 5월에 12만키로 주행한 중고로 들여온 녀석입니다.
올 1월로 13만키로를 돌파했는데, 램프 교체주기가 돌아온거죠.
벗나무 밑에 주차해 뒀더니 열매가 터져서 자국이 좀 지저분하게 남았네요.
오늘 저녁에는 꼭 세차를 해야겠어요
램프갈아야 할 부분은 조수석쪽 입니다.
보자마자 이 램프를 과연 내가 갈수 있을까?
걱정하지 마세요 할수 있습니다. 처음하는데 10분쯤 걸렸는데,
다음번에 하면 3분정도면 충분히 할 수 있어요
제 생각에 이정도면 엔진룸 깨끗하지 않나요?
혼자서 엄지척...
각설하고,
붉은색 동그라미가 램프교체 부위에요
먼저 고무 커버를 벗겨냅니다.
다른분들은 위에 핀이 있다고 하는데, 저는 핀이 없더라구요..
전 주인이 제거를 했나봅니다.
고무는 좀 잘 빠지는 경향이 있으니 살살 빼세요
(저는 고무가 딱딱할줄 알고, 한쪽만 제끼다가 밑에 떨어져 버려서
한참 찾았어요)
안을 들여다 볼 수는 없구요. 이제부터는 손의 감각으로 작업을 하셔야 합니다. (어렵지 않아요)
핸드폰카메라로 찍은 사진인데, 일자로된 손잡이를 반시계방향(화살표)으로 90도 돌리면 전구틀이 쏙 빠집니다.
선연결...없습니다. 접촉식으로 전기가 들어가니까 간단하게 탈착가능한거죠..
이렇게 빠져나온 전구소켓
겉은 멀쩡해 보이는데, 수명을 다했다는...
그냥 잡아 당기면 쉽게 분리가 됩니다.
돼지코 소켓이네요
새 제품과 비교를 해 보니, 색깔이 좀 다르네요
왼쪽이 이번에 새로 구매한 오스람 나이트 브레이커 레이져, 왼쪽이 스텐다드 입니다.
새로운 제품을 끼웁니다
다시 역순으로 끼우시면 됩니다
눈으로 보면서 작업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손의 감각 중요합니다.
이번엔 시계방향으로 돌려줍니다.
짜잔~ 교체완료입니다.
이제 애꾸눈에서 탈출입니다.
근데 반대쪽과 램프색깔이 차이가 날지 궁금해졌죠
램프색깔이 다른데, 육안으로는 거의 비슷해 보이네요..
그래도 우선 양쪽이 같은 제품이어야 할거 같아서 운전석 쪽도 교체하기로 했어요
한번 해 봤으니까 좀더 금방 할듯 해요
능숙능란하게 우선 고무커버를 벗겨냅니다.
운전석 쪽은 좀 더 공간이 좁아서 램프 빼 내기가 어려워요
손 크신분들은 좀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동양인이라면 이정도면 대부분 가능하십니다
자..쉽게 빼 냈죠?
운전석 쪽도 쉽게 갈았습니다.
저녁이 기다려지더라구요
과연 얼마나 밝을까..
음..확실히 예전보다 밝아진건 확실합니다.
변경전 변경후 비교사진까지는 찍지 못했는데,
그래도 어쨋든 이정도면 운전에 지장없습니다.
보조석쪽 처음에 가는데 10분쯤 걸렸구요
(그중 5분정도는 고무마개 떨어진거 찾는데 걸린시간이에요)
운전석쪽은 5분 안걸렸습니다.
혼자서 충분히 할 수 있으니 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