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10대 건설사 어디가 다니기 괜찮아? - 매출 순위 + 연봉 순위 + 근속연수 (2021년 공시 DATA 기준)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건축설계가 아닌 건설사로 진로를 정했다면, 안정적이면서도 보수가 큰 건설사를 알아보게 된다.
고도의 경제성장으로 산업 포트폴리오가 재편되고 있는 국내 시장이지만 갈수록 저물어 갈 것이라고 예측했던 건축 및 토목 인프라 사업이 전체 GDP 대비 차지하는 비중은 예상과는 다르게 2020년도 이후에도 여전히 상승하고 있는 추세다.
국내외 매출 순위 10위 내에 랭크된 10대 건설사의 순위 집계를 하면서 느낀 점은 예상처럼 전통적인 강자도 있지만, 규모가 작아도 내실 있는 회사도 있다는 점이다.
매출 순위 = 영업이익이 아니기 때문에 규모가 크더라도 프로젝트를 어떻게 운영하고 수금 실정이 어떤가에 따라서 실제 기업의 이익이 달라지고 그에 따라 직원들의 복리 후생도 달라지기 때문에 단순히 매출 순위가 회사의 평가를 좌우하기는 어렵다.
당 매출 평가 순위는 각사의 2021년 3월에 공시한 전년도 사업보고서를 기반으로 작성되었다.
10위 한화건설
10위인 한화건설은 매출 총액 3조 5,927억을 달성하였지만 사실 이는 전년도 대비 4,572억이 적은 금액이다. 1962년도에 설립된 역사가 오래된 회사로 주요 사업부로는 건축, 개발, 토목, 플랜트, 해외 사업부를 두고 있다. 기업 신용등급은 A-이며 2020년 기준 직원 수는 2,506명이다.
9위 HDC 현대산업개발
9위인 HDC 현대산업개발은 매출 총액 3조 7,598억을 달성했지만 이 역시 전년도 대비 5,587억이 줄어든 숫자다. 2018년 5월 1일 모회사 격인 HDC에서 분할신설회사로 인적 분할되었으며 주요 사업부는 주택, 일반 건축, 토목사업부를 영위하고 있다. NICE 및 한국신용평가 등급은 A+이며 2020년 기준 종업원 수는 1,591명이다.
8위 롯데건설
롯데건설은 매출 총액 5조 979억을 달성했고 이는 전년도 대비 2,168억 원이 줄어든 금액이다. 1959년도에 설립되었고 주요 사업부는 건축, 토목, 플래트, 주택이다. 신용등급은 A+, 2020년 기준 종업원 수는 총 3,297명이다.
7위 현대엔지니어링
7위인 현대엔지니어링은 7조 1,884억의 매출을 올렸으며 전년도 대비 3,874억이 늘어난 실적이다. 1974년도에 설립되었으며 주요 사업부는 플랜트, 건축, 인프라, 자산관리사업부를 두고 있다. 신용등급은 AA-, 2020년 기준 종업원 수는 6,138명이다.
6위 포스코엔지니어링
포스코엔지니어링은 전년 대비 593억이 늘어난 7조 2,683억의 매출을 올렸다. 1982년도에 설립되었으며 플랜트, 건축, 글로벌인프라 사업부를 두고 있다. 신용등급은 A+이고 2020년 기준 총 종업원 수는 5,522명이다.
5위 SK건설
SK건설은 2021년 부로 'SK에코플랜트'로 사명을 변경했다. 매출 총액은 7조 5,289억으로 전년 대비 3,150억이 감소했다. 1962년에 설립되었고 인프라, 건축주택, 플랜트 사업부를 두고 있다. 신용등급은 A-이며 총 종업원 수는 4,498명이다.
4위 대우건설
대우건설은 전년도 매출 대비 5,151억이 줄어든 8조 1,367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2000년도에 주식회사 대우의 건설 부문이 인적분할 방식으로 나누어져 신설 법인으로 독립하였다. 주요 사업부문은 토목, 주택 건축, 플랜트이며 신용등급은 A-이다. 2020년 기준 종업원 수는 5,452명이다.
3위 현대건설
현대건설은 전년도 매출 대비 6,945억이 줄어든 9조 3,201억의 매출을 올렸다. 1984년에 설립되었고 토목, 건축주택, 플랜트 전력 사업부를 두고 있다. 신용등급은 AA-이며 종업원 수는 6,137명이다.
2위 GS건설
GS건설은 전년대비 3,036억이 줄어들었으나 여전히 10조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2위를 차지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총매출 10조 1,129억. 설립연도는 1969년이며 건축주택, 신사업, 플랜트, 인프라 사업부를 두고 있다. 신용등급은 A, 종업원 수는 6,350명이다.
1위 삼성물산
1위는 11조 7,019억의 매출을 올린 삼성물산이 차지했다. 이는 전년 대비 496억 늘어난 숫자다. 1963년도에 설립되었으며 주요 사업부로는 건축, 토목, 플랜트, 주택이 있다. 신용등급은 10개 건설사 중 가장 높은 AA+이며 직원 수는 5,452명이다.
10대 건설사 매출 순위 종합
국내 10대 건설사 전체 매출액의 평균은 7.3조 수준이며 가장 1위 회사와 10위 회사의 매출액 편차는 약 8.1억이다.
10대 건설사 직원 수 순위
10대 건설사 직원 중 가장 많은 직원을 보유한 곳은 GS 건설로 6,350명이 근무하고 있고 가장 직원이 적은 곳은 HDC로 1,591명 수준을 보이고 있다. 10개 건설사 평균 직원 수는 4,694명이다.
10대 건설사 연봉 순위
10대 건설사 평균 연봉은 8,550만 원 수준이며 가장 높은 연봉을 주는 곳은 삼성물산 (10,000만 원)으로 나타났다. 가장 적은 연봉을 주는 곳은 한화건설 (7,600만 원)으로 나타났다.
또한 10대 건설사 임금 인상률을 살펴보면 HDC 현대산업개발이 106.8%로 가장 높았고 포스코건설은 97.6%로 전년도 대비 연봉이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건설사 매출이 전년도 대비 줄어든 영향으로 10대 건설사 중 연봉이 상승한 곳은 5곳뿐이고 나머지는 그대로이거나 혹은 줄어든 양상을 보였다.
10대 건설사 근속연수 순위
직원 근속연수가 가장 긴 곳은 대우건설로 평균 근속연수가 무려 15.1년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근소한 차이를 보인 곳이 GS건설로 15.0년으로 나타났다. 매출 1위를 기록한 삼성물산에서의 평균 근속연수는 12.1년으로 전체 5위를 차지했고 가장 근속연수가 짧은 곳은 현대 엔지니어링으로 8년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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