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투자를 망치는 5가지 아름다운 환상들 : 여기서 벗어나지 못하면 먹잇감이 된다
지난주에 분석해서 공개한 향동지구 5블록 지식산업센터 입지 분석 결과물과 관련해서 많은 분들의 호평과 응원이 있었던 반면, 또 일각에서는 분석 방법에 대해 편향적이라는 평가도 있었다.
가장 긴 댓글로 비판을 해 주신 분의 말씀들을 한번 요약해 보았다.
1. 2028년 들어올 예정인 고양선을 교통 평가요소에서 제외하였다.
2. 산 너머 창릉 신도시, 상암 DMC, 수색역개발사업지를 배후 수요지에서 누락하였다.
3. 건물 내부 중정의 기막힌 채광 요소가 평가에서 빠졌다.
4. 3킬로미터 거리에 있는 한강을 조망 프리미엄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5. 엘리베이터가 무려 22대나 있는 건축적 장점이 평가에서 빠졌다.
6. 주차 대수를 법정 2배 이상이나 넣었는데 점수가 낮은 것은 것은 편파적이다.
7. 건축 관련 평가가 편파적이고 실망스럽다.
8. 전체적으로 편향적이고 주관적이라 평가 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
한.. 이 정도로 요약이 되는 것 같다.
이번 영상에서 분명 '입지 분석'이라고 제목을 붙였는데도, 건물 내부 계획적 프리미엄에 대해 평가 항목에서 빠진 점에 대해서 상당히 서운하셨던 모양이다. 나중에 어떻게든 건축적인 평가는 다시 한번 분석해서 올려드려야겠다.
어쨌든 위와 같은 내용에 대해 일일이 글로 답변을 하면 지루하고 충분한 설명이 되지 않기 때문에 엑기스만을 뽑아 다시 콘텐츠로 만든 것이 이번 영상 "부동산 투자를 망치는 5가지 환상 요소"다.
이 영상에서 소개하는 5가지 환상 요소는 다음과 같다.
1. 최종 결정되지 않은 호재 (특히 지하철)에 대한 환상
: 예비 타당성 검토도 통과하지 않은 도시계획을 과연 평가 요소로 반영할 것인가?
: 그뿐만 아니라 심지어 착공이 되었더라도 내가 투자하려는 물건지 준공 시 바로 이용할 수 없는 인프라 시설을 과연 호재라고 할 수 있는가?
2. 인근 신도시를 절대적 배후 수요지로 보는 환상
: 신도시는 혼자서도 도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는데,
바로 옆에 여기보다 더 큰 도시가 있다면 과연 그 도시 사람들이 자기보다 작은 가까운 신도시에 있는 (내가 투자하려고 하는) 지원 시설을 얼마나 활용할까? 과연 옆의 신도시를 배후 소요지로 볼 수 있을까?
3. 중정형 건물에 대한 환상
: 건물에 있는 중정은 절대 특화 요소가 아니다. 단지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있는 것일 뿐. 게다가 옹색한 중정은 건물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최악의 요소가 될 수 있다.
4. 숲세권 조망에 대한 환상
: 건물보다 높은 산이 내 투자 건물 대지 경계 바로 인접지에 있는데 과연 그쪽 향을 숲세권 조망으로 볼 수 있을까? 아니지.. 그건 숲세권이 아니라 산세권이지... 그것도 아주 울창한.
5. 한강 조망에 대한 환상
: 한강에서 무려 3km 나 떨어져 있는데 한강 조망 메리트가 있다고?? 정말로 경악할 노릇이다. 우리 지산이 한강에서 딱 1km가 떨어져 있는데 바로 10층에 올라가서 한강 조망을 확인해 보니.. 충격.. 정말 이러실 겁니까...